재능 키워주고, 애경사 챙겨주고 모두가 신바람나는 일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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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대표 고객센터 위탁운영 전문기업, 1600여명 근무 100%정규직 승계 등 고용안정, 대전유일 3회 연속 쾌거

  • 승인 2011-06-26 13:10
  • 신문게재 2011-06-27 9면
  • 박전규 기자박전규 기자
[노사문화 우수기업 선정] (주)그린씨에스

고용노동부가 국내 83개 기업을 2011년도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선정해 지난주 발표했다. 대전·충청지역에서는 모두 8곳이 선정된 가운데 대전에서는 (주)그린씨에스(대표 김석중)가 노사문화 우수기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주)그린씨에스는 대전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지난 2005년(유효기간 3년)과 2008년, 2011년까지 모두 3차례에 걸쳐 연속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상생의 노사문화를 모범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주)그린씨에스의 발전적인 노사문화를 살펴봤다. <편집자 주>


국내를 대표하는 고객센터 위탁운영 전문기업인 (주)그린씨에스는 지난 2005년부터 3차례 연속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사진은 지난 5월에 있었던 노사 한마음 워크숍 때 모습>
국내를 대표하는 고객센터 위탁운영 전문기업인 (주)그린씨에스는 지난 2005년부터 3차례 연속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사진은 지난 5월에 있었던 노사 한마음 워크숍 때 모습>
대전 중구 은행동에 있는 그린씨에스(그린CS)는 국내를 대표하는 고객센터 위탁운영 전문기업으로 직원수만도 1600여명에 달한다.

기업체 구분에서도 대기업으로 분류되고 있는 그린씨에스는 '사람이 곧 경쟁력이다'라는 기업정신과 함께 열린경영ㆍ육성경영ㆍ투명경영ㆍ성과경영ㆍ지식경영이라는 경영철학을 통해 상생의 노사문화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상생의 노사문화=그린씨에스는 조직구성원의 약 80%가 여성으로 구성돼 있으며, 회사의 경영철학과 기업문화를 접목시켜 혁신적인 노사관계의 표본을 제시하고 있다.

더불어 재미있는 일터 만들기, 교육을 통한 CS전문가 양성, 완벽한 지원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업계 최고의 역량을 갖추는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무기명 자유발언 제도를 비롯해 월례조회, 도시락 간담회, 공정한 채용ㆍ승진제도, 객관화된 평가 및 결과 공개, 직급별ㆍ근속별 교육로드맵 구축, 개인ㆍ그룹ㆍ팀별 다양한 보상체계, 인간존중 경영 실천 등을 통해 노사 신뢰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결과 그린씨에스는 지난 2005년부터 3차례 연속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선정됐고, 2009년 노사협력증진 공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데 이어, 지난해에는 국가품질경영대회 품질분임조 CoP(학습동아리)부문 대통령상을 받았다.

이밖에도 그린씨에스는 노사관계 전문 컨설팅, 노사 한마음 워크숍 등 다양한 노사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신뢰를 바탕으로 소통하는 노사관계를 구축하고 협력자적 파트너십을 발휘하고 있다.

▲고용안정 실천=그린씨에스는 고용승계시 정규직으로 100% 전원 승계 및 유연한 근로제도의 도입ㆍ운영으로 고용안정화를 도모하고 있다.

특히 고객센터 업무의 특성을 고려해 파트타임, 단기간 근로자 등을 채용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직원이 여성으로 구성됨에 따라 출산ㆍ육아 등으로 인한 어려움을 해소해 나가고 있다. 또 결혼과 이사 등으로 거주지 변경시 회사에서 운영하는 사업장으로 배치ㆍ전환하며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덜어 주고 있다.

그린씨에스는 고용창출 활성화를 지원하고 직원들의 고용을 안정화함으로써 유연한 노동시장에 신속하게 대처하고 있다.

복리후생 측면에서는 직원들의 건강유지를 위해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하고 있으며, 경조게시판 운영을 통해 애경사를 서로 공유하는 등 모든 직원이 가족처럼 근무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고 있다.

김석중 사장은 “노사관계에 대한 올바른 이해로 신뢰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다양한 노사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직원들의 능력개발과 다기능화로 일터의 혁신을 이뤄 '신바람 나는 일터, 성과 높은 일터'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98년 설립된 그린씨에스는 현장에서 축적된 운영 노하우와 체계적인 교육시스템을 기반으로 이동통신 분야를 비롯해 공공기관, 금융, 유통, 운송 등 다양한 분야의 고객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는 국민은행과 신한은행, 우리은행 등 금융업계와 KT 등 통신업계, 한국전력공사, 대한통운, 신한카드 등 국내 유수기업의 고객센터에 전문성을 갖춘 인력을 파견하고 있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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