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까지 5필지가 팔리며 잘나가던 시장이 이달 들어 6필지가 유찰되며 수의계약으로 전환된다.
23일 한국토지주택공사 대전·충남 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달까지 도안 2블록(983세대·1023억원), 17-2블록(964세대·842억원), 도안 15블록(1053세대·940억원), 노은 3지구의 C1블록(536세대·438억원), B4블록(452세대·323억원) 등 다섯 필지가 주인을 찾았다.
하지만, 이달 관저 5지구 두필지, 내포신도시 두필지, 노은 3지구 1필지, 대덕연구개발특구 1단계 1필지 등 6필지가 유찰됐다.
이날 입찰한 노은 3지구, 대덕연구개발특구 1단계 아파트 용지는 다음달 6일부터 수의계약으로 바뀌게 된다.
노은 3지구 C-2블록은 전용 60~85㎡ 이하(320세대), 85㎡ 초과(250세대) 등 총 570세대로 공급가499억원이다.
대덕특구 1단계 죽동지구 A1-1블록은 85㎡ 초과 849세대로 용지가는 831억원이다.
이에 앞서, 충남도청신도시인 내포신도시 내 용지도 다음달 1일부터 수의계약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내포신도시는 RH-3 블록 전용 60~85㎡이하 1069세대(공급가 442억원), RM-8 블록은 60~85㎡이하 600세대, 85㎡초과 460세대(526억원) 규모다.
내포신도시 내 유찰된 공동주택용지는 다음달 1일부터 수의계약으로 전환된다. 또 관저 5지구 보금자리주택지구 내 두필지도 주인이 나타나지 않았다.
관저 5지구 B1블록은 전용 60~85㎡로 총 460세대로 324억원, C1블록은 전용 60~85㎡, 85㎡초과 혼합으로 총 874세대로 752억원이다.
이 용지도 지난 20일부터 수의계약상태로 전환된 상태다.
지난 3~5월 순항을 거듭하던 토지판매시장이 장마철 연달아 유찰되면서 주춤한 상태다.
한국토지주택공사 관계자는 “이달 들어 시장에 내놓은 아파트용지가 주인을 찾지 못하고 모두 유찰됐다”며 “하지만 수의계약으로 전환 시 계약하겠다는 업체들이 있어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