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선진당 이진삼 의원(부여·청양)이 대표발의한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설치법안'이 출석 의원 205명 중 찬성 193명, 반대 5명, 기권 7명으로 2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설치법안은 지난 2007년 12월 28일 본회의에서 표결 끝에 부결돼 학교 당국 뿐만 아니라 부여군민과 충남도민에게 실망을 안겨 줬다.
이진삼 의원은 18대 국회에 들어서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설치법안'을 대표발의해 여·야를 초월해 동료 의원들을 적극적으로 설득해 왔으며, 결국 법안이 통과돼 학교 당국뿐만 아니라 부여군민과 충남도민의 오랜 숙원이 해결되는 쾌거를 이뤄냈다.
부여군에 소재한 한국전통문화학교는 '한국전통문화대학교'로 명칭이 변경됐고, 국립종합대학교로서 단과대학을 두고 대학원을 신설, 석·박사 과정을 설치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전통문화전문과정도 신설, 명실상부한 우리나라 전통문화교육의 중심교육기관으로 우뚝 서게 됐다. /서울=김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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