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혜의 관광지 보령의 성주산자연휴양림이 여름 휴가철 손님맞이를 위해 새단장을 마쳤다.
시는 성주산휴양림을 찾는 이용객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숲속의 집 보수, 전망대 도색, 종합안내판 보수, 등산로 정비, 물놀이장 정비, 철교설치 등 휴양림 정비사업을 조기에 마무리하는 등 아름다운 산림휴양 공간 조성을 완료했다.
또 지난해 7월 게릴라성 집중호우로 심각한 피해를 입었던 산책로와 야영장은 계류보전 수해복구 공사를 통해 이용객들이 불편이 없도록 정비를 완료했으며, 성주산 계곡 상류에 사방댐을 설치해 앞으로 수해가 재발되지 않도록 했다.
특히 피톤치드가 가장 많이 방출돼 '치유의 숲'으로 통하는 편백나무 숲에는 산책로와 휴식공간을 조성해 편백나무들이 만들어 내는 시원스런 정경과 함께 피톤치드의 상쾌한 향기로 도시생활 속에 쌓여진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도록 했다. 이곳 성주산휴양림은 산림경영모델숲으로도 선정돼 2009년부터 매년 10억원의 예산을 투자해 등산로에 색동옷을 입히는 사업을 하고 있어 전국 최고의 휴양림으로 거듭나고 있다.
잔디광장, 물놀이장, 야영장, 전망대, 산책로, 등 편익시설과 샤워장과 취사장, 공중화장실 등의 위생·체육시설이 잘 갖춰져 가족단위 이용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보령=오광연 기자 okh2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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