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덕사 '백제 미소길' 걸어요

  • 전국
  • 예산군

수덕사 '백제 미소길' 걸어요

28일 가야사지터~보원사 5㎞ 구간… 전국 불자 700여명 참가

  • 승인 2011-06-22 15:06
  • 신문게재 2011-06-23 17면
  • 예산=신언기 기자예산=신언기 기자
내포가야산의 마애삼존불 성역화 및 보원사 복원불사를 추진하고 있는 예산덕산 수덕사(주지 지운스님)에서 백제 미소길 걷기를 갖는다.

22일 수덕사에 따르면 오는 28일 수덕사를 비롯 조계사 등 서울지역과 전국 불자 스님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옛 가야사지 터에서 보원사까지 5㎞ 백제 미소길을 걷는다.

이번 행사는 그동안 수덕사와 조계사가 종단의 자정과 쇄신을 위한 5대 결사 중 하나인 문화결사의 실천방안으로서 진행되고 있는 내포 가야산의 서산 마애삼존불 성역화와 보원사 복원불사를 추진하기 위한 것.

특히 조계사와 제7교구 수덕사는 도·농공동체 일환으로 내달 1일부터 한달간 조계사를 비롯한 사찰에서 충남도·서산시·예산군·당진군·홍성군 등 4개 자치단체가 참여하는 직거래장터를 개설해 운영한다.

서산마애삼존불 성역화와 보원사 복원불사성취와 지역민과 하나 되는 도·농공동체 형성을 위해 실시되는 이번 장터사업은 4개 지역에서 생산된 지역특산품 200여종이 전시·판매된다.

게다가 4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생산된 쌀을 해당 사찰에서 직접 구매해 지역의 불우이웃 돕기를 하며 오는 8월 15일 보원사 선포식 현장서도 직거래장터가 개설돼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조계사와 수덕사가 공동으로 국보 84호 서산 마애삼존불과 보원사지 및 수덕사를 주제로 오는 27일부터 1개월간 사진공모전도 개최한다.

이번 사진공모전은 총무원장 대상 1점 등 총 31점의 작품을 선정해 총500여만원의 상금이 시상된다.

한편 이번 작품공모전은 선포식에 맞춰 현장 야외전시도 계획돼 있어 불자와 일반인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공모전 접수는 조계사 기획국(전화 02-732-2115)으로 하면 된다.

/예산=신언기 기자 shineunki@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3.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4.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5. 유등노인복지관, 후원자.자원봉사자의 날
  1. 생명종합사회복지관, 마을축제 '세대공감 뉴-트로 축제' 개최
  2. [화제의 인물]직원들 환갑잔치 해주는 대전아너소사이어티 117호 고윤석 (주)파인네스트 대표
  3. 대전장애인단체총연합회, 한남대 공동학술 세미나
  4. 월평종합사회복지관과 '사랑의 오누이 & 사랑 나누기' 결연활동한 동방고 국무총리 표창
  5. "함께 새마을, 미래로! 세계로!"

헤드라인 뉴스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실낱 희망도 깨졌다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실낱 희망도 깨졌다

2026년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개최가 2024년 가을 문턱을 넘지 못하며 먼 미래를 다시 기약하게 됐다. 세간의 시선은 11월 22일 오후 열린 세종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이하 산건위, 위원장 김재형)로 모아졌으나, 결국 더불어민주당 주도의 산건위가 기존의 '삭감 입장'을 바꾸지 않으면서다. 민주당은 지난 9월 추가경정예산안(14.5억여 원) 삭감이란 당론을 정한 뒤, 세종시 집행부가 개최 시기를 2026년 하반기로 미뤄 제출한 2025년 예산안(65억여 원)마저 반영할 수 없다는 판단을 분명히 내보였다. 2시간 가까운 심의와 표..

[드림인대전]생존 수영 배우다 국가대표까지… 대전체고 김도연 선수
[드림인대전]생존 수영 배우다 국가대표까지… 대전체고 김도연 선수

"생존 수영 배우러 갔다가 수영의 매력에 빠졌어요." 접영 청소년 국가대표 김도연(대전체고)선수에게 수영은 운명처럼 찾아 왔다. 친구와 함께 생존수영을 배우러 간 수영장에서 뜻밖의 재능을 발견했고 초등학교 4학년부터 본격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김 선수의 주 종목은 접영이다. 선수 본인은 종목보다 수영 자체가 좋았지만 수영하는 폼을 본 지도자들 모두 접영을 추천했다. 올 10월 경남에서 열린 105회 전국체전에서 김도연 선수는 여고부 접영 200m에서 금메달, 100m 은메달, 혼계영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무려 3개의..

[현장]구청·경찰 합동 쓰레기집 청소… 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현장]구청·경찰 합동 쓰레기집 청소… 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속보>="내 나름대로 노아의 방주 같아…'나는 자연인이다' 이런 식으로, 환경이 다른 사람하고 떨어져서 살고 싶어서 그런 거 같아요." 22일 오전 10시께 대전 중구 산성동에서 3층 높이 폐기물을 쌓아온 집 주인 김모(60대) 씨는 버려진 물건을 모은 이유를 묻자 이같이 대답했다. 이날 동네 주민들의 오랜 골칫거리였던 쓰레기 성이 드디어 무너졌다. <중도일보 11월 13일 6면 보도> 70평(231.4㎡)에 달하는 3층 규모 주택에 쌓인 거대한 쓰레기 더미를 청소하는 날. 청소를 위해 중구청 환경과, 공무원노동조합, 산성동 자율..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