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 국민은행이 분석한 아파트 매매가격 지수에 따르면 지난 13일 현재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110.6으로 집계됐다.
기준시점(2008년 12월15일=100%) 지수와 비교하면 2년6개월 새 평균 10.6% 오른 셈이다.
6대 광역시의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119.7%, 기타지방은 121.7%로, 도 지역의 아파트 값이 광역시보다 오히려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 기간에 전국에서 아파트 값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부산으로 42.6%나 급등했으며 경남(39.6%), 대전(29.2%), 전북(27.2%), 충북(19.9%), 전남(19.2%), 광주(18.7%), 제주((17.9%) 순으로 상승했었다.
또 울산((15.3%), 강원(11.6%), 대구(8.1%), 충남(7.0%), 경북(4.3%), 서울(0.7%)이 뒤를 이었고 경기(-2.4%)와 인천(-3.9%)은 아파트 값이 오히려 하락했다.
대전의 구별 상승률은 서구가 33.3%로 가장 많이 올랐으며 대덕구 31.0%, 동구 27.7%, 유성구 25.4%, 중구 22.2% 등으로 상승했다.
충남은 논산시가 27.6% 오른 가운데 계룡(13.8%), 아산(7.6%), 천안(5.0%), 연기(3.2%), 공주(1.3%) 순으로 아파트 값이 뛰었다.
2008년 말 이후 충북의 지역별 아파트 값은 충주가 29.3%로 가장 많이 상승했고 청주 18.7%, 청원이 6.6%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백운석 기자 b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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