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보고회에서 동구는 재정 건전성 확보를 구정 최우선 과제로 삼고 구민 중심 행정의 기반을 조성했다고 민선 5기 1년을 자체평가했다.
동구는 지난 1년간 소모성 대규모 축제 및 행사를 폐지하고 구정소식지 발간 중단 등 긴축재정을 통해 최소한의 행정 운영 경비를 제외한 전체 예산 절감 및 부족 재원 확충 노력을 펼쳐왔다. 특히 예산 부족으로 중단됐던 신청사 문제를 현 청사 매각으로 자금확보에 성공하고 공사 재개해 실추된 구 이미지 회복 및 행정의 신뢰성 높인 것으로 분석했다.
또 낙후된 도시 이미지를 벗고 쾌적하고 편리한 주거환경 기반 조성을 위해 원도심활성화 전담 부서를 설치해 주거환경개선사업, 주택재개발 및 도시환경정비사업 등 원도심 재생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 주민 생활여건 개선에 역량을 집중해 왔다.
한현택 동구청장은 “지난 1년이 구정 운영 실태를 진단하고 기초를 다지는 시기였다면 이제는 현안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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