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학교 체육 유망주들을 위해 방학 중 마련된 국제스포츠교류전은 제15회 한·일청소년 하계 스포츠교류전(대전·8월16~22일)과 제17회 대전·남경 자매도시 간 체육교류대회(대전·7월11~16일), 2011국제 친선주니어스포츠 교류전(삿포로·8월25~30일)등이다.
올해로 15회째를 맞아 대전에서 열리는 한일청소년 하계 스포츠교류전은 한일 양국 청소년들이 스포츠와 다양한 문화를 체험, 양국 관계 개선을 목적으로 대한체육회 주관으로 매년 진행되고 있다.
단체 종목인 축구와 농구, 배구, 탁구, 배드민턴 등 5개 종목 436명(한국 218명, 일본 218명)이 8월 16일부터 22일까지 한밭 종합운동장 등 7곳의 경기장에서 교류전을 통해 우정을 쌓을 예정이다.
중앙초·중리중(축구), 신탄진중·중앙중(배구) 등 대전지역 종목별 선수 218명은 일본 선수들과 2차례 합동연습과 연습경기를 가진 뒤 8월 20일 공식경기를 갖고 자웅을 가린다.
한·일청소년 하계스포츠 교류전 이외도 대전시가 자매도시인 중국 남경시와 교차방문으로 매년 진행되는 대전·남경 자매도시 간 체육교류대회는 7월 11일부터 16일까지 대전 일원에서 열린다.
정구(한밭 정구장)와 배드민턴(한밭 체육관) 2종목 중학교 남녀 선수 16명이 참가해 자매도시 간 결연을 돈독하게 할 예정이다.
이밖에 대전의 자매도시인 삿포로시가 주최하는 6개국 초청 2011 국제친선주니어 배구대회에는 신탄중앙중 여자배구선수들이 참가한다.
8월 25일부터 30일까지 열리는 이번 대회는 대전을 비롯한 미국(포틀랜드), 독일(뮌헨), 중국(선양), 러시아(노보시비르스크)가 참가, 경기를 통해 우정을 쌓을 예정이다.
시체육회관계자는 “자라는 대전의 체육 꿈나무들을 위해 어느 해보다 많은 국제교류전이 마련됐다. 국제교류전을 통해 꿈나무들이 국제경기감각을 익히는 것은 물론 한·중·일 스포츠의 대들보로 자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권은남 기자 sil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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