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가 주관하고 농림수산식품부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23개 시·군의 체험마을들이 참가하며, 영동군에서는 3개 체험마을이 참가한다.
참가 마을은 학산면 지내리 금강모치마을, 학산면 도덕리 시항골마을, 양산면 수두리 비단강숲마을로 대표적인 체험프로그램 소개하고 농·특산물을 홍보해 고향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게 할 계획이다.
금강모치마을은 포도 찹쌀떡 만들기, 대나무 활쏘기, 굴우마 타기, 짚공예품 만들기 등 체험프로그램과 영동의 대표적인 과일로 만든 와인을 소개한다.
표고버섯 재배 뒤 버려진 폐목으로 장수풍뎅이와 사슴벌레를 길러 풍뎅이 마을로 통하는 시항골 마을은 장수풍뎅이, 사슴벌레 등 곤충 표본 전시와 함께 장수풍뎅이 기르기 체험을 통해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계획이다.
비단강숲마을은 마을 앞을 비단결처럼 너울거려 흐르는 금강에서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홍보하기 위해 뗏목 만들기, 강돌 그림그리기 등의 체험 장을 마련하고 이 지역 농특산물인 수박으로 만든 과일빙수 등을 선보인다.
한편 아름다운 자연과 지역특산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지닌 영동의 녹색농촌체험마을은 지난해 3만 여명의 도시민들이 찾아 와 농촌체험을 즐겼으며 마을특산품 판매 등으로 10억원의 수입을 올려 주민소득과 더불어 농촌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영동=이영복 기자 punglui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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