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무형문화재 17종목 중 제11호 단청장 이정오는 불교 미술의 한 분야로 불교의 교리와 이념을 표현하는 작업으로 오랜 우리 역사 속에 면면히 이어져 내려오면서 종교미술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우리나라 근대 미술의 바탕을 이룬 단청의 작품세계를 감상과 함께 단청의 기술을 직접 알 기회도 갖게 된다.
단청장 이정오는 어려서부터 우리나라 단청계 최대 계파의 수장인 고 일섭스님(중요무형문화재 기능보자)에게 전통단청 기능을 전수받아 1974년 지정문화재 수리기술자(단청 기술자)선발 시험에 최연소로 합격했다.
이후 전통문양 및 기법 계승과 더불어 스승인 일섭스님의 특징인 금문양 및 주위문양의 발전에 힘썼다.
또한, 중국 건축의 장 지침성격인 '이명중 영조법식'의 채화작도 문양을 참고한 신문양 개발에 심혈을 기울여 남다른 기능 수준을 지녔다.
이번 계획된 프로그램의 자세한 내용은 대전문화재단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자세히 알 수 있다./박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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