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순구 作 |
이번 전시에는 전국적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지역 작가들이 참여해 전시와 함께 작품을 판매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대전 미술의 흐름을 한눈에 만나볼 기회와 더불어 문화연대의 활동을 후원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전시에는 색의 연금술사라고 불리는 가국현과 최근 웃음을 주제로 작품 활동을 벌이고 있는 중견작가 이순구 등 김동창, 김영숙, 김은성, 김진성, 박성수, 서진옥, 염윤선, 유근영, 윤지선, 이강욱, 이은정, 이재호, 이종협, 이창수, 정장직, 정철, 정황래, 허강 등 20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2004년 대전의 공공 문화공간 확보를 위해 설립된 문화연대는 그동안 문화 불모지라 할 수 있는 지역의 문화 공공성을 회복하고 누구나 문화를 누리고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해 왔다.
이번 전시 역시 침체된 대전 미술시장의 활성화와 대전 미술문화예술에 새로운 의미를 생산하고자 추진됐다.
우리나라의 미술시장은 아직도 일부 계층이 사치로 느끼거나 검은 경제의 역할로 오해하는 편견이 남아있는 것이 사실이다.
또한, 미술 작품은 '사는 것'이라는 인식보다 '감상하는 것'으로 여기는 인식이 더 보편적이고 이런 상황에서 대전의 미술시장은 다른 지역에 비해 더 낙후된 것이 현실이다.
대전문화연대는 이번 전시를 통해 미술과 시민의 친근한 만남을 갖고 미술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소통을 한다는 계획이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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