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합창·댄스… 색다른 하모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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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합창·댄스… 색다른 하모니

■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 기획연주시리즈1 'choral & Dance' 내달 16일 대전문예전당 아트홀

  • 승인 2011-06-21 14:12
  • 신문게재 2011-06-22 10면
  • 박수영 기자박수영 기자
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은 2011 기획연주시리즈 1 'choral & Dance' 공연을 다음 달 16일 대전문화예술의 전당 아트홀에서 개최한다.

시립청소년합창단은 문화감성의 놀이터 재즈와의 만남과 청소년 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번 공연은 재즈 합창 음악의 거장인 네덜란드 요한 루즈의 객원지휘로 연주된다.

전통적 합창의 틀에서 벗어나 다이내믹한 리듬 및 즉흥적인 성격의 재즈 음악과 대중음악을 중심으로 레퍼토리가 구성됐다.

합창의 예술적인 표현을 다른 각도에서 해석해보는 이번 연주는 음성적인 합창의 소리에 중점을 두기보다는 비언어적 제스처나 움직임을 이용해 합창을 만들어낸다. 이를 통해 관객들의 감성을 이끌어내고자 합창과 댄스라는 주제로 기존 합창공연과 색다르게 선보여진다.

이번 공연에서는 대부분 요한 루즈의 편곡이 다수 구성됐다. 객원지휘자로 참여하는 요한 루즈는 네덜란드 최고의 명문대학에서 피아노와 지휘를 공부했으며, 재즈분야에서 잘 알려진 전문가들과 함께 공부했다.

이를 합창음악에 접목시켜 이 분야의 지휘자 및 피아니스트, 편곡자로 국제적 명성을 얻고 있다. 지난 2008년에는 한국으로 이주해 현재 국내·외 학술세미나 강사 및 객원지휘자, 세계 최대규모의 합창대회 등 국제대회 심사위원을 맡고 있다.

또한, 애노을 재즈싱어즈 음악감독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한국 외국어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다.

'새로운 합창 색깔과 발전된 테크닉'으로 청소년 음악단체의 우수 모델로 자리매김한 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은 청소년에게 음악활동의 기회를 부여하고 인성교육을 통해 음악문화를 조성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청소년합창단은 21세기 한국적 정서와 토양에 맞는 청소년문화 만들기를 선도하고 창출하는 청소년 음악단체로서 꿈과 희망이 가득한 미래의 대전을 위해 힘찬 발걸음을 하고 있다.

노래의 날개를 달고 하늘로 향하는 무한한 꿈과 희망의 메신저. 천상의 목소리 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의 기획연주 시리즈 1 'choral & Dance'를 기대해보자.

/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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