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의화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가운데>이 20일 대전 동구 소제동 주거환경개선지구 사업현장을 방문해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있다./손인중 기자 dlswnd98@ |
대전의 중단된 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 주민들은 20일 동구 소제동을 방문한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정의화 의원) 의원들과 소제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 사무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회 정의화 위원과 나성린·박보환 위원, 김태흠 위원 등이 참석했으며, 대전 소제지구·대동2지구·구성2지구와 함께 부산 문현2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 추진위원장과 관계 주민들이 자리했다.
이날 비대위 정의화 위원은 소제동을 30여 분간 둘러본 후 인사말을 통해 “원도심 공동화와 중단된 주거환경개선사업에 따른 문제가 부산에만 심각한줄 알았더니 대전에도 비슷한 어려움이 있다는 점을 알았다”며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국회에 가서 논의하기 위해 만든 자리이니 적극적으로 건의해 달라”고 말했다.
구성2지구 오옥동 위원장은 간담회서 “건축행위가 제한되고 주거환경은 열악해지면서 주민들은 떠나고 빈집만 남았다”며 “무너질 듯한 빈집은 우범지대로 변해 주민들 생활 자체가 어려워지고 있다는 점을 전달해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천동3지구 염상섭 씨는 “열악한 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를 두고 노은과 과저지구에 LH가 새로운 사업을 벌인다는 소식에 이곳 주민들은 큰 실망감을 느끼고 있다”라며 “우선순위를 정확히 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건의했다. /임병안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