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안11블록 아파트용지 종착점은?

  • 경제/과학
  • 건설/부동산

도안11블록 아파트용지 종착점은?

국민임대 계획 지지부진… LH 민간 임대·분양 매각 등 검토

  • 승인 2011-06-19 16:15
  • 신문게재 2011-06-20 8면
  • 조성수 기자조성수 기자
대전 도안신도시에 미착수된 도안 11블록 아파트용지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당초 국민임대부지로 계획됐지만, 사업이 늦어지며 LH는 민간임대, 분양전환 등 다양한 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19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전충남지역본부에 따르면 도안 11블록은 국민임대 부지로 당초 1221가구가 신축될 계획이었다.

하지만 사업이 늦어지고 주변 학교용지 수용 등 면적이 당초 5만5800㎡에서 6만7370㎡로 확대되며 세대수도 1462가구로 늘어나게 된다.

사업주체인 LH는 ▲기존의 국민임대로 신축 ▲LH 분양아파트로 전환 ▲민간임대부지로 매각 ▲민간분양부지로 매각 등 다양한 안을 검토하고 있다.

국민임대는 노은3, 관저 5지구의 임대부지가 먼저 착수에 들어갈 계획으로 도안지구 당초안은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또 민간임대부지로 매각 등 다른안은 택지개발지구 상위계획 등으로 쉽게 결정될 수 있는 부분은 아니라는 게 LH 측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국토해양부 등 타 기관 협의도 있기 때문에 아직은 아무것도 결정된 게 없다는 게 공식적인 의견이라는 것이다. 현재 도안신도시는 1~18블록 모든 아파트용지가 입주, 준공을 했거나 주인이 나타나 사업채비를 갖추고 있다.

아직 결정되지 못한 곳은 당초 LH의 자체사업인 국민임대 11블록(1만462세대)과 새롭게 추가된 19블록(358세대)만 남아있는 상태다.

도안 19블록은 LH의 자체사업추진이 유력하기 때문에 대규모 단지로 조성될 도안 11블록이 유일하게 사업추진 여부가 확정되지 못한 용지다.

도안 11블록의 행보는 임대부지 전환에 따른 LH의 부담감 등으로 쉽게 결정될 수 있는 부분은 아니라는 게 업계의 일반적인 시각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검토만 하는 단계다, 다른 기관과 협의도 거쳐야 하며 구체적으로 나온 사항이 아니다”며 “LH는 결정된 사항은 아무것도 없는 상태라는 게 공식적인 입장이다”라고 밝혔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가을단풍 새 명소된 대전 장태산휴양림…인근 정신요양시설 응급실 '불안불안'
  2. [사설] 의료계 '정원 조정 방안', 검토할 만하다
  3. [사설] 충남공무원노조가 긍정 평가한 충남도의회
  4. 대전사랑메세나에서 카페소소한과 함께 발달장애인들에게 휘낭시에 선물
  5. 제90차 지역정책포럼 및 학술컨퍼런스 개최
  1. 국방과학일류도시 대전 위한 교류장 열려
  2. '한국탁구 국가대표 2024' 나만의 우표로 만나다
  3. 충남대병원 응급의학과 학술적 업적 수상 잇달아…이번엔 국제학자상
  4. 건양대병원, 시술과 수술을 한 곳에서 '새 수술센터 개소'
  5.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헤드라인 뉴스


내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 학교 지원 항목 추가… 교원 생존수영 업무에서 손 뗀다

내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 학교 지원 항목 추가… 교원 생존수영 업무에서 손 뗀다

교원들의 골머리를 썩이던 생존 수영 관련 업무가 내년부터 대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로 완전 이관된다. 추가로 교과서 배부, 교내 특별실 재배치 등의 업무도 이관돼 교원들이 학기초에 겪는 업무 부담은 일부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26일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2025년부터 동·서부교육청 학교지원센터(이하 센터)가 기존 지원항목 중 5개 항목의 지원범위를 확대하고 학교에서 맡던 업무 4개를 추가로 지원한다. 먼저 센터 지원항목 중 교원들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생존 수영 관련 업무는 내년부터 교사들의 손을 완전히 떠나게 된다. 현재 센터에..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대전시가 충청권 메가시티 완성의 시작점인 광역교통망 구축에 힘을 쏟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도시철도 2호선 트램부터 신교통수단 시범사업 등을 추진하면서 도시균형발전 초석을 다지는 것을 넘어 충청 광역 교통망의 거점 도시가 되기 위한 준비에 나섰다. 28년 만에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이 올해 연말 착공한다. 도시철도 2호선은 과거 1995년 계획을 시작으로 96년 건설교통부 기본계획 승인을 받으면서 추진 됐다. 이후 2012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사업이 물꼬를 틀 것으로 기대됐지만 자기부상열차에서 트램으로 계획이 변경되면..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겨냥한 크리스마스트리와 대대적인 마케팅으로 겨울철 대목을 노리고 있다. 우선 대전신세계 Art&Science는 본격적인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26일 백화점 1층 중앙보이드에서 크리스마스트리를 선보였다. 크리스마스 연출은 '조이 에브리웨어(Joy Everywhere)'를 테마로 조성했으며, 크리스마스트리 외에도 건물 외관 역시 크리스마스 조명과 미디어 파사드를 준비해 백화점을 찾은 고객이 크리스마스의 즐거움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대전 신세계는 12월 24일까지 매일 선물이 쏟아지는 '어드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