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생활권은 중앙 행정타운이 포함된 곳으로, 이번 학교설립은 2014년까지 중앙 공무원 자녀 수요를 우선 반영한 조치다.
행복도시건설청(청장 최민호)은 16일 본청에서 (주)행복미래학교(대표 윤길호)와 최첨단 미래형 학교설립을 위한 임대형 민자사업(BTL)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우선 협상대상자 선정 이후, 지난 5월말까지 세부 협의를 진행한 끝에 이날 협약에 이르렀다.
이로써 시범생활권 인근에는 유치원 3개원과 초·중·고(외고 포함) 각 2개교 등 모두 9개 학교설립이 2013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추진된다.
명품 세종시에 걸맞는 최첨단 교육환경의 학교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친환경인증 획득 의무화와 새집 증후군없는 참살이 학교, 외부 공간 공원화 및 내부 시설개방, 최첨단 유비쿼터스 시스템 적용 등은 이를 잘 보여주는 부분이다.
(주)행복미래학교는 개교 후 학교 운영을 전반 관리하는 한편, 20년간 기부채납방식으로 총사업비 870억여원을 부담하게 된다.
계룡건설산업 등 모두 11개 건설사가 시공을 맡았다.
최민호 청장은 “민간의 창의성과 다양성, 운영의 효율성 등을 고려해 BTL방식으로 추진되는 만큼 명품학교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희택 기자 nature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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