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창경 교육2차관 |
김 차관은 이날 오후 연구개발특구지원본부에서 열린 '과학벨트의 성공추진을 위한 대토론회'에 앞서 최근 논란을 빚고 있는 과학벨트 부지매입비의 부담 주체를 묻는 본보 기자의 질문에 명확한 답을 내놓지 않았다.
다음은 일문일답.
-과학벨트 계획안 예산에는 부지 매입비가 포함되지 않았지만 최근 대전시는 과학벨트 부지매입비 관련 정부 몫이라는 입장을 내놓았다. 어떻게 생각하는가.
▲기본 계획이 12월에 나오는데 개발면적이라든지 위치를 지정하게 된다. (현재) 면적자체를 모르기 때문에 벌써 부지에 대한 고민보다는 과학벨트가 초기에 스타트 업이 잘 돼야 그런 문제들이 자연스럽게 해결되지 않겠느냐.
-14일 교과부는 당초 올해 말 선임할 계획을 3개월정도 앞당긴다는 발표를 했다. 과학자 입장에서 어떤 원장이 와야한다고 보나. 일부에서는 외국학자가 와야 한다는 주장도 있고 와서는 안 된다는 여론도 있다.
▲외국이라고 한정할 필요는 없다. 국내외에서 모시는데 학문적으로 훌륭해야 하겠지만 처음부터 시작하는 일이기 때문에 굉장히 추진력을 가져야 한다. 연구만 외골수로 하는 실험실에만 있는 분이 와서는 안 될 것 같고 그런 좋은 분들이 누구인가를 알기 위해 서치커미티를 운영하려 하고 있다.
-어떤 분들은 노벨상급 수준의 분이 와야 원장이 격이 맞지 않느냐는 의견도 있다.
▲노벨상을 타고 추진력까지 있으면 금상첨화다. 그런 분이 있겠느냐가 고민이다.
-원장 선임이 앞당겨 지는 등 전체적으로 과학벨트 사업이 앞당겨지는 것인가.
▲앞당겨지는 것이 아니라 서치커미티를 운영하는데 작업이 잘되면 빨라질 수도 있다.
/배문숙 기자 mo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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