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벨트 초기 스타트업이 잘돼야”

  • 정치/행정
  • 과학벨트

“과학벨트 초기 스타트업이 잘돼야”

김창경 교육2차관 대전토론회 앞서 본보기자에 밝혀 “비용문제 등 중지 모을 것”

  • 승인 2011-06-15 18:37
  • 신문게재 2011-06-16 2면
  • 배문숙 기자배문숙 기자
▲ 김창경 교육2차관
▲ 김창경 교육2차관
김창경 교육과학기술부 제2차관<사진>은 15일 과학벨트 부지매입비와 관련, 오는 12월 기본계획이 나와야 개발면적 및 위치를 지정할 수 있다며 그 때가서 중지를 모으면 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김 차관은 이날 오후 연구개발특구지원본부에서 열린 '과학벨트의 성공추진을 위한 대토론회'에 앞서 최근 논란을 빚고 있는 과학벨트 부지매입비의 부담 주체를 묻는 본보 기자의 질문에 명확한 답을 내놓지 않았다.

다음은 일문일답.

-과학벨트 계획안 예산에는 부지 매입비가 포함되지 않았지만 최근 대전시는 과학벨트 부지매입비 관련 정부 몫이라는 입장을 내놓았다. 어떻게 생각하는가.

▲기본 계획이 12월에 나오는데 개발면적이라든지 위치를 지정하게 된다. (현재) 면적자체를 모르기 때문에 벌써 부지에 대한 고민보다는 과학벨트가 초기에 스타트 업이 잘 돼야 그런 문제들이 자연스럽게 해결되지 않겠느냐.

-14일 교과부는 당초 올해 말 선임할 계획을 3개월정도 앞당긴다는 발표를 했다. 과학자 입장에서 어떤 원장이 와야한다고 보나. 일부에서는 외국학자가 와야 한다는 주장도 있고 와서는 안 된다는 여론도 있다.

▲외국이라고 한정할 필요는 없다. 국내외에서 모시는데 학문적으로 훌륭해야 하겠지만 처음부터 시작하는 일이기 때문에 굉장히 추진력을 가져야 한다. 연구만 외골수로 하는 실험실에만 있는 분이 와서는 안 될 것 같고 그런 좋은 분들이 누구인가를 알기 위해 서치커미티를 운영하려 하고 있다.

-어떤 분들은 노벨상급 수준의 분이 와야 원장이 격이 맞지 않느냐는 의견도 있다.

▲노벨상을 타고 추진력까지 있으면 금상첨화다. 그런 분이 있겠느냐가 고민이다.

-원장 선임이 앞당겨 지는 등 전체적으로 과학벨트 사업이 앞당겨지는 것인가.

▲앞당겨지는 것이 아니라 서치커미티를 운영하는데 작업이 잘되면 빨라질 수도 있다.

/배문숙 기자 moons@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3.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4.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5. 유등노인복지관, 후원자.자원봉사자의 날
  1. 생명종합사회복지관, 마을축제 '세대공감 뉴-트로 축제' 개최
  2. [화제의 인물]직원들 환갑잔치 해주는 대전아너소사이어티 117호 고윤석 (주)파인네스트 대표
  3. 대전장애인단체총연합회, 한남대 공동학술 세미나
  4. 월평종합사회복지관과 '사랑의 오누이 & 사랑 나누기' 결연활동한 동방고 국무총리 표창
  5. "함께 새마을, 미래로! 세계로!"

헤드라인 뉴스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실낱 희망도 깨졌다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실낱 희망도 깨졌다

2026년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개최가 2024년 가을 문턱을 넘지 못하며 먼 미래를 다시 기약하게 됐다. 세간의 시선은 11월 22일 오후 열린 세종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이하 산건위, 위원장 김재형)로 모아졌으나, 결국 더불어민주당 주도의 산건위가 기존의 '삭감 입장'을 바꾸지 않으면서다. 민주당은 지난 9월 추가경정예산안(14.5억여 원) 삭감이란 당론을 정한 뒤, 세종시 집행부가 개최 시기를 2026년 하반기로 미뤄 제출한 2025년 예산안(65억여 원)마저 반영할 수 없다는 판단을 분명히 내보였다. 2시간 가까운 심의와 표..

[드림인대전]생존 수영 배우다 국가대표까지… 대전체고 김도연 선수
[드림인대전]생존 수영 배우다 국가대표까지… 대전체고 김도연 선수

"생존 수영 배우러 갔다가 수영의 매력에 빠졌어요." 접영 청소년 국가대표 김도연(대전체고)선수에게 수영은 운명처럼 찾아 왔다. 친구와 함께 생존수영을 배우러 간 수영장에서 뜻밖의 재능을 발견했고 초등학교 4학년부터 본격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김 선수의 주 종목은 접영이다. 선수 본인은 종목보다 수영 자체가 좋았지만 수영하는 폼을 본 지도자들 모두 접영을 추천했다. 올 10월 경남에서 열린 105회 전국체전에서 김도연 선수는 여고부 접영 200m에서 금메달, 100m 은메달, 혼계영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무려 3개의..

[현장]구청·경찰 합동 쓰레기집 청소… 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현장]구청·경찰 합동 쓰레기집 청소… 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속보>="내 나름대로 노아의 방주 같아…'나는 자연인이다' 이런 식으로, 환경이 다른 사람하고 떨어져서 살고 싶어서 그런 거 같아요." 22일 오전 10시께 대전 중구 산성동에서 3층 높이 폐기물을 쌓아온 집 주인 김모(60대) 씨는 버려진 물건을 모은 이유를 묻자 이같이 대답했다. 이날 동네 주민들의 오랜 골칫거리였던 쓰레기 성이 드디어 무너졌다. <중도일보 11월 13일 6면 보도> 70평(231.4㎡)에 달하는 3층 규모 주택에 쌓인 거대한 쓰레기 더미를 청소하는 날. 청소를 위해 중구청 환경과, 공무원노동조합, 산성동 자율..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