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염홍철 대전시장<사진 왼쪽>은 15일 오후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을 만나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부지 매입비 국비지원 등에 대해 건의했다.<사진제공=대전시> |
염홍철 대전시장이 지역현안 사업의 내년 국비확보를 위해 중앙부처를 방문하는 등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염 시장은 15일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을 비롯해 박선규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 등과 잇따라 면담을 실시하고 내년 지역현안사업 설명과 함께 예산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
염 시장은 이날 이주호 교과부 장관을 만나 과학벨트 개발사업 시행자 조기선정, 개발계획 변경절차 단축 등을 건의하고 과학벨트의 안정적 조성을 통해 대한민국이 세계적인 기초 과학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정책적 지원을 건의했다.
이어 염 시장은 최시중 방통위원장을 면담한 자리에서 “방송(영상) 밀집지역인 엑스포과학공원에 시청자 미디어센터를 설치해 시너지효과를 창출할 수 있다”고 강조하고 “광역권내 미디어센터가 없는 유일한 중부권 대전지역에 시청자 미디어센터가 설치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염 시장은 박선규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면담에서 고화질(HD) 드라마타운 조성과 관련,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사업초기 흑자운영을 위해서는 대전시와 공동추진·운영하는 것이 꼭 필요함을 설명하고 시가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요청했다.
이밖에 구기찬 지방행정공제회 이사장 등 전 대전시 간부출신 공직자들과 만남의 시간을 갖고 지역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조언과 함께 과학벨트 및 도시철도 2호선 건설 등 대전시 현안사업 해결을 위해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요청했다.
시 관계자는 “내년 국비확보를 위해 특별대책반을 편성, 상시 가동해 국비신청 사업에 대한 심의 동향 등을 수시로 파악해 대책을 강구해 나갈 것”이라며 “미반영 사업은 지역 국회의원과 전 간부들이 수시로 중앙부처를 방문, 예산안 반영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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