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기존 과학투어와 역사문화투어 등 2개 노선으로 1일 4회씩 순환 운행하던 것을 투어코스의 특성에 맞게 순환형과 체류형을 혼합, 1일 2회씩 조정해 운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개편되는 시티투어 노선은 기존의 과학·역사문화투어에 생태환경투어를 신설해 3개 노선으로 운행된다.
'과학투어'노선은 대전역~정부대전청사역(4번출구)~한밭수목원·식물원·미술관·예술의전당~솔로몬로파크~엑스포과학공원~국립중앙과학관~화폐박물관~지질박물관~카이스트~유성족욕체험장~국립중앙과학관~대전무역전시관~천연기념물센터~대전역에 이르는 코스다. 매주 화~목요일 1일 2회 운행된다. 1회당 걸리는 시간은 3시간 30분이다.
이번에 신설된 '생태환경투어'노선은 대전역~대청호자연생태관~대청호반길~대청댐물문화관~대전역을 도는 코스로 매주 화·목·토요일 1일 2회 운행된다. 1회당 3시간 30분이 소요된다.
'역사문화투어'노선은 대전역~한밭교육박물관~동춘당근린공원~우암사적공원~대전아쿠아월드~오월드~뿌리공원~오월드~대전아쿠아월드~대전역에 이르는 코스다. 매주 수·금·일요일 1일 2회 운행된다. 1회당 3시간 40분 걸린다.
특히 과학투어노선은 기존 노선에 도심 속 인공수목원인 한밭수목원, 법교육의 요람으로 방문이 늘어나고 있는 솔로몬로파크, 자연생태전시관인 천연기념물센터를 추가했다.
또 신설된 생태환경투어는 생태체험학습장이면서 환경 친화적인 휴식공간으로 조성된 대청호 자연생태관을 비롯해 대청호반길, 대청댐 물문화관을 둘러보는 코스로 운행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개편을 앞두고 시티투어버스 운행업체 및 운전자, 문화관광해설사 등 관계자들과 논의하고 합동으로 투어노선 현장방문 등을 실시했다”며 “개편안은 7월 학생들 방학시기에 맞춰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태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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