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열린 팔봉산 감자축제 모습. |
감자축제는 18일 오전 10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감자 높이 쌓기, 찐 감자 빨리 먹기, 감자 껍질 길게 깍기 등 감자 기네스와 농특산물 즉석경매, 시민노래자랑 등이 열린다.
또 맨손 물고기 잡기와 서해갯벌 조개잡기, 웰빙 감자마사지체험 등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특히 '감자축제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감자 캐기 체험행사를 위해 10만㎡ 규모의 널찍한 감자밭을 준비하고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손짓하고 있다.
5㎏은 6000원, 10㎏은 1만원의 참가비를 내면 씨알 굵은 감자를 시중보다 30%정도 저렴한 가격에 직접 캐 갈 수 있다. 축제가 끝난 후에도 '감자 캐기 체험'은 계속된다.
축제기간 동안 행사장 내에 설치된 농특산물판매장에서는 감자는 물론 6년근인삼과 6쪽마늘, 뜸부기쌀 등 지역농특산물을 10%정도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참가신청은 팔봉산 감자축제 홈페이지(www.potatofestival.co.kr) 또는 전화(660-3451)로 접수하면 되며 축제기간 동안 현장접수도 가능하다.
유상곤 시장은 “자녀들과 함께 직접 땅을 파고 땀을 흘리며 알알이 감자를 캘 수 있는 팔봉산 감자축제에 여러분을 초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산시 팔봉면에서는 500여 농가가 260㏊에 감자를 심어 연간 6000t의 노지감자를 생산, 80억원 상당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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