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관저 5지구의 아파트용지는 오는 20일부터 선착순 수의계약으로 새 주인을 찾는다.
14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전·충남 지역본부에 따르면 두 곳의 아파트용지에 각 2개 건설사가 접수는 했지만 보증금을 납입하지 않고 입찰에 응하지 않았다.
관저 5지구는 20일 오전 10시부터 수의계약으로 진행된다.
만약 수의계약 시 접수시간 이전에 두 곳의 건설사 이상이 방문할 때는 추첨을 통해서 주인을 결정하게 된다.
관저 5지구는 이날 인터넷 추첨을 진행해 16~17일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입찰자가 나타나지 않아 수의계약으로 전환됐다.
B1블록(2만8085.6㎡)은 전용 60~85㎡로 총 460세대, C1블록(6만4955.6㎡)은 전용 60~85㎡, 85㎡초과 혼합으로 총 874세대를 공급한다. 공급가는 B1블록은 324억원, C1블록의 경우 752억원이다.
관저 5지구는 신세계의 대전 유니온스퀘어 입점 발표 등 개발 호재의 중심에 있었지만, 토지매각은 이뤄지지 않았다. 또 최근 도안신도시 3필지, 노은 3지구 2필지 등 5필지의 아파트용지가 매각되는 상승세를 이어가지는 못했다.
LH 관계자는 “입찰 전 몇 곳의 건설사에서 문의는 많이 있었지만 정작 입찰에는 참여하지 않았다”며 “20일부터 선착순 수의계약으로 전환돼 계약금을 갖고 먼저 방문한 건설사에 토지가 돌아간다”고 밝혔다.
한편, LH는 21일 충남도청신도시, 23일 노은 3지구ㆍ대덕연구개발특구 1단계, 27일 논산내동 2ㆍ천안물류단지 내 공동주택용지 신청접수 및 추첨에 들어간다.
/조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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