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오전 대전시 서구 괴정동 박모(60·여)씨의 단독주택에서 박씨가 흉기에 찔려 숨진채 발견돼 과학수사대 관계자들이 현장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민희 기자 photomin@ |
대전에서 60대 여성이 피살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4일 오전 11시 55분께 서구 괴정동 박모(60)씨의 집에서 박씨가 흉기에 가슴을 두 차례 찔려 숨져 있는 것을 동료상인 신모(60·여)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신씨는 경찰에서 “출근시간이 지났는데 박씨가 가게 문을 열지 않아 집으로 찾아가보니 칼에 찔려 쓰러져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숨진 박씨의 집에 외부인 침입 흔적과 금품을 뒤진 흔적이 없는 것으로 미루어 면식범 소행에 무게를 두고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 정황상 면식범일 가능성이 크다”며 “박씨의 주변 인물 등을 상대로 탐문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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