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체육회는 14일 오후2시 체육회관에서 대한농구협회와 제66회 전국남여종별농구선수권대회를 대전에서 개최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
전국남여종별농구선수권대회는 최고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농구인들의 큰 잔치로 농구의 저변확대와 우수선수 발굴을 위해 열리는 대규모 대회다.
이날 협약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내달 26일부터 8월 5일까지 대전 한밭체육관과 보조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는 초·중·고·대학·일반팀 110개 팀 이상이 참가할 예정으로 임원과 선수, 응원단, 학부모 등 2500명이 대전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2001년 현대 걸리버스 프로농구단의 전주 이전으로 아쉬움이 컸던 대전농구팬들에게 다시 한 번 농구의 매력에 빠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대전농구협회 강덕구 회장은 “최고의 대회를 대전에서 유치한 만큼 철저한 준비로 성공적인 대회 개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순욱 기자 k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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