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해미천 '생태하천' 조성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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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해미천 '생태하천' 조성 본격화

용지 보상 마무리… 내년까지 습지·탐방로 등 건설

  • 승인 2011-06-14 15:07
  • 신문게재 2011-06-15 18면
  • 서산=임붕순 기자서산=임붕순 기자
해미천 생태하천 조성 공사모습.
해미천 생태하천 조성 공사모습.
서산시가 해미천에 대한 하천기본계획을 고시하고 최근 편입용지 7658㎡에 대한 보상절차를 마무리 짓고 해미천 생태하천 조성사업에 본격 착수공사에 돌입했다.

시는 국비 42억5000만원 포함 모두 70억여원을 들여 2012년까지 해미천을 친환경 친수공간으로 변모시킬 계획이다.

해미천 생태하천 조성사업은 2009년 8월 '서산시 생태하천개발계획'이 국토해양부 심사를 통과하면서 확정됐다.

생태하천 조성사업은 1구간 보전지구(하천정화구간)와 2구간 친수지구(도심친수구간), 3구간 보전지구(생태보전구간)로 나뉘어 진행된다.

1구간과 3구간은 각각 해미천의 상류지역과 하류지역으로, 정수식물 식재와 정화습지 조성, 생태탐방로 및 자전거도로를 설치 등을 통해 하천보전과 환경보호에 집중한다.

중점개발 대상지인 2구간은 도심 관통지역으로 연장 2.0km에 걸쳐 생태체험학습 공간과 시민을 위한 친수공간, 생활체육·문화공간 등으로 조성된다.

유상곤 시장은 “해미읍성과 해미천주교박해성지, 아라메길 등과 연계해 '살아있는 친환경 생태공간'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산시는 해미천외에도 청지천에 비파공원과 호산공원 등 수변공원을 조성해 시민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도심 곳곳에 생활체육공원과 쌈지공원 등을 조성해 청량감을 제공하고 녹지비율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서산=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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