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를 하루에 10건씩 보낼 경우 5년 6개월이면 톨스토이의 장편 '전쟁과 평화'를 한 번씩 베껴 쓰는 셈이라고 합니다.
하루 20건 이상이면 셰익스피어 전집을 4년마다 한 번씩 필사하는 셈. 무심코 주고 받는 문자 메시지, 양이 엄청나기는 합니다만 그 중 기억에 남는 문자는 몇 건이나 될까요?
우편함에 편지가 사라진 것처럼 문자메시지 수신함에도 어느새 대출안내와 카드 사용안내 문자만 꽉 차있습니다.
오늘 만큼은 딱 한건이라도, 사랑을 담은 문자 한통은 어떨까 싶습니다.
6월14일 오늘은 키스데이입니다.
사랑 가득한 하루되시길 바라며 이만총총^^* from 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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