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진 충청지방우정청장이 13일 충청지방우정청 12층 대강당에서 이임식을 가졌다. 맨 앞줄 왼쪽에서 여섯 번째 이상진 청장. |
지난해 5월 충청지방우정청장으로 부임한 이 청장은 1년 1개월 동안 충청지방우정청의 '향후 10년간 빛나는 기반조성'을 경영목표로 법인 영업강화, 사회적 책임 경영 등 충청우정청의 발전기반을 마련 했다는 평을 듣고 있다.
또한 수평적인 의사소통을 기반으로 실질적 직원복지의 단초를 마련하기도 한 이 청장은 직원들과의 가감없는 대화를 통해 상생의 노사문화 정착과 사회적 책임경영 등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기도 했다.
소외된 이웃과 함께 하는 우체국상 정립에도 앞장서온 이 청장은 13일 우정청 12층 대강당에서 직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임식에서도 “앞으로 충청우정청이 한 단계 더 도약하고 고객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도록 직원들이 맡은 위치에서 최대의 역량을 발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청장은 트위터를 개통해 직원들과 가감없는 의견을 나누며 다소 경직될 수 있는 우정청 내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들었다.
또, 우체국 현장을 직접 찾아가 직원들의 고충사항을 청취하고 합리적인 대안이 뭔지를 고민하는 등 소통과 융합을 토대로한 새로운 리더십을 선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청장은 지난해 5월 충청지방우정청장으로 부임 한 이후 경북 안동태생의 이 청장은 고려대 졸업후 서울대와 미국 오하이오주립대에서 행정학을 전공했으며, 행정고시 32기로 지난 1989년 중앙공무원교육원에 첫발을 내디뎠다. 1990년 체신부로 발령받아 정보통신 정책분야에서 주로 근무했으며 2008년 정부조직이 개편되면서 방송통신위원회 팀장, 대통령실 방송통신비서관 행정관, 지식경제부 소프트웨어진흥과장 등을 거쳤다.
/오희룡 기자 hu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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