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혜 시립무용단 예술감독 내정

  • 사람들
  • 뉴스

정은혜 시립무용단 예술감독 내정

대전시 최종선정… 안무능력·왕성한 활동 인정받아

  • 승인 2011-06-13 18:34
  • 신문게재 2011-06-14 22면
  • 박수영 기자박수영 기자
▲ 정은혜 충남대 교수
▲ 정은혜 충남대 교수
대전시립무용단을 이끌어 갈 제5대 예술감독 겸 상임안무자로 정은혜(53·여·사진) 충남대 교수가 내정됐다.

대전시는 13일 무용단 예술감독 선정을 위해 단원 추천을 참고로 중앙과 지역에서 활동하는 저명한 무용가를 후보자로 선정한 후, 2차로 예술감독 선정추진 심사위원회의 평가 과정을 걸쳐 정은혜 교수를 최종 선정, 발표했다.

이와 함께 대전시립무용단이 추구하는 전통을 바탕으로 한 한국창작무용에 대한 안무능력과 무용특성상 상근할 수 있는 여건이 함께 고려됐다.

내정자 정 교수는 경희대 동대학원 석·박사를 졸업했고, 김백봉 춤 보전회장과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책임심의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지역 무용가로는 처음으로 국립무용단 객원안무를 했으며, 신무용, 창작무용기법, 살풀이, 농악, 궁중정제, 처용무이수 등 무용작품에 필요한 다양한 분야를 섭렵했다.

물의 꿈, 창작 처용 등 다수 작품을 무대에 올렸으며, 39세에 충남대 교수로 발탁되는 등 왕성하고 뛰어난 한국 무용가로 인정받았다.

지역 무용가로서 김란 초대 감독 이후 2번째 예술감독으로 내정된 정은혜 교수의 위촉기간은 2년으로 앞으로 지역 여건을 반영한 활동으로 시립무용단과 대전무용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 교수는 “지역 무용가라면 한 번쯤 꼭 하고 싶은 시립무용단 예술감독을 할 수 있게 돼서 정말 기쁘다. 무용단의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대전시립무용단 예술감독으로 정말 공정하게 능력껏 단원들 개성 하나하나를 살려 적합한 역할을 주면서 좋은 작품을 만들도록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시는 신원조회 등 임용절차를 거쳐 7월 1일자로 대전시립무용단 예술감독 겸 상임안무자로 위촉할 계획이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3.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4.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5. 유등노인복지관, 후원자.자원봉사자의 날
  1. 생명종합사회복지관, 마을축제 '세대공감 뉴-트로 축제' 개최
  2. [화제의 인물]직원들 환갑잔치 해주는 대전아너소사이어티 117호 고윤석 (주)파인네스트 대표
  3. 대전장애인단체총연합회, 한남대 공동학술 세미나
  4. 월평종합사회복지관과 '사랑의 오누이 & 사랑 나누기' 결연활동한 동방고 국무총리 표창
  5. "함께 새마을, 미래로! 세계로!"

헤드라인 뉴스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실낱 희망도 깨졌다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실낱 희망도 깨졌다

2026년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개최가 2024년 가을 문턱을 넘지 못하며 먼 미래를 다시 기약하게 됐다. 세간의 시선은 11월 22일 오후 열린 세종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이하 산건위, 위원장 김재형)로 모아졌으나, 결국 더불어민주당 주도의 산건위가 기존의 '삭감 입장'을 바꾸지 않으면서다. 민주당은 지난 9월 추가경정예산안(14.5억여 원) 삭감이란 당론을 정한 뒤, 세종시 집행부가 개최 시기를 2026년 하반기로 미뤄 제출한 2025년 예산안(65억여 원)마저 반영할 수 없다는 판단을 분명히 내보였다. 2시간 가까운 심의와 표..

[드림인대전]생존 수영 배우다 국가대표까지… 대전체고 김도연 선수
[드림인대전]생존 수영 배우다 국가대표까지… 대전체고 김도연 선수

"생존 수영 배우러 갔다가 수영의 매력에 빠졌어요." 접영 청소년 국가대표 김도연(대전체고)선수에게 수영은 운명처럼 찾아 왔다. 친구와 함께 생존수영을 배우러 간 수영장에서 뜻밖의 재능을 발견했고 초등학교 4학년부터 본격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김 선수의 주 종목은 접영이다. 선수 본인은 종목보다 수영 자체가 좋았지만 수영하는 폼을 본 지도자들 모두 접영을 추천했다. 올 10월 경남에서 열린 105회 전국체전에서 김도연 선수는 여고부 접영 200m에서 금메달, 100m 은메달, 혼계영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무려 3개의..

[현장]구청·경찰 합동 쓰레기집 청소… 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현장]구청·경찰 합동 쓰레기집 청소… 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속보>="내 나름대로 노아의 방주 같아…'나는 자연인이다' 이런 식으로, 환경이 다른 사람하고 떨어져서 살고 싶어서 그런 거 같아요." 22일 오전 10시께 대전 중구 산성동에서 3층 높이 폐기물을 쌓아온 집 주인 김모(60대) 씨는 버려진 물건을 모은 이유를 묻자 이같이 대답했다. 이날 동네 주민들의 오랜 골칫거리였던 쓰레기 성이 드디어 무너졌다. <중도일보 11월 13일 6면 보도> 70평(231.4㎡)에 달하는 3층 규모 주택에 쌓인 거대한 쓰레기 더미를 청소하는 날. 청소를 위해 중구청 환경과, 공무원노동조합, 산성동 자율..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