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중소기업중앙회가 국내 512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중소기업 CEO의 행복 체감도에 대한 조사를 한 결과에 따르면, CEO들은 국가 경제에 기여했다는 높은 자긍심과 사회책임에 대한 보람으로 낮은 기업경영 성과와 가정 및 개인에 소홀했음에도 행복 체감도는 비교적 높았다.
중소기업 CEO들은 앞으로 시간이 주어진다면 가정과 개인을 위해 좀 더 많은 관심과 비중을 두고 싶다고 밝혔고, 은퇴 후에는 귀농을 희망하는 CEO가 절반 가까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CEO의 행복 체감도를 각 문항별로 100점 환산한 점수의 산술평균한 결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평가 64.7, CEO의 개인적 삶에 대한 만족도 59.9, 경영하고 있는 기업에 대한 만족도 45.0으로 조사됐다.
이밖에도 중소기업 경영인으로 행복한 정도를 평가했을 때는 평균 70.4로 나타나,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중소기업 CEO의 행복지수는 건강한 것으로 조사됐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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