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병석 의원 |
박 의원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회의에서 국무총리실장에게 “과학벨트 거점지구인 대덕특구와 기능지구인 세종시, 오송·오창과의 연계 전략은 세종시 자족기능 확보에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이에 대한 중장기 발전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세종시의 주택 수요는 2014년까지 이전 공무원 등(1만3805명) 약 2만세대이나 현시점에서 공급가능물량은 1만6441세대로 약 3791세대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국내 굴지의 대형건설사들의 잇단 세종시 사업 참여 포기는 세종시가 계획한대로 명품도시로 건설될 수 없다”고 우려했다.
이에따라 그는 “세종시 주택사업이 수익성이 없어 못 하겠다는 민간 건설사에 사업재개에 나서라고 강요할 수는 없으나, 정당한 이유없이 사업이행 지체로 국책사업에 직간접적으로 차질을 빚게 한 건설사에 대하여 향후 국가 발주 공사의 사업 참여 자격을 제한하는 등 단호한 대응을 검토 하라”고 촉구했다.
박 의원은 또 “주택건설 토지 재공급 후 토지 미분양으로 인해 이전기관 공무원 주택수급에 차질이 발생될 경우 LH가 직접건설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과학벨트의 거점지구로 대전이 선정되었고 세종시는 기능지구로 선정되어 어느때 보다 상생발전 협력체계 구축이 중요하다”며 세종시 지원위원회 당연직 정부위원으로 대전시장을 포함 시킬 수 있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대해 임채민 국무총리실장은 “과학벨트와 세종시를 연계하는 방안에 대한 연구용역을 하겠다”고 말한 뒤, “건설사에 대한 대응은 법테두리안에서 제한 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서울=김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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