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처럼 빠르게 진행된 이유는 복기왕아산 시장의 시정철학인 시민 소통과 이전사업에 대한 추진의지를 비롯해 경찰대학이전건설단의 적극적인 주민설명회 등이 있었기 때문이다.
▲ 경찰대학부지(안) |
실제로 지난 3월 신창면에서 개최된 주민설명회때 이상기 경찰대학이전건설단장은 부지 선정과정과 향후 사업계획 등에 대한 설명 및 성공적인 이전사업을 호소한 바 있다.
이와 별도로 성성섭 대학이전건설부단장과 대학 직원들은 편입을 반대하는 종중대표단과 협의를 벌였고, 황산1리 마을회관을 직접 찾아가 주민 30여 명과마을 간담회를 통해 공감대를 형성해 이전사업이 탄력을 받았다. 이런 사례는 다른 공공기관 이전의 벤치마킹이되고 있다.
시는 도시계획시설결정(안) 및 보상계획 주민열람, 이의신청 접수, 보상협의회 구성, 감정평가 등의 절차를 거쳐 올해 10월 말까지 협의보상 및 도시계획시설 결정을 완료할 예정이다.
한편 경찰대학 이전사업은 내년 착공해 오는 2016년 개교할 예정으로, 사업비는 3511억원이 투입된다. 아산시 신창면 황산리 78만1907㎡의 부지에 9만1270㎡ 건물 규모로 학생 480명, 교직원 240명 등 910여 명이 상주하게 된다.
/아산=남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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