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속 최고의 띵동!' 독고진♥구애정' 처럼 입어볼까?

드라마 속 최고의 띵동!' 독고진♥구애정' 처럼 입어볼까?

■올 여름 '커플룩'

  • 승인 2011-06-12 13:02
  • 신문게재 2011-06-13 9면
  • 오희룡 기자오희룡 기자
지금 안방극장은 상큼 발랄 로맨틱 코미디물 '최고의 사랑'이 방영중이다. 가볍고 달콤한 로맨스의 이 드라마는 연예인들의 사랑 답게 남녀주인공의 의상, 액세서리, 말투까지 인기몰이 중이다.

브랜드 패션몰 아이스타일24가 드라마 속 베스트 커플을 선정하는 설문 조사에서도 '최고의 사랑'의 독고진(차승원 분, 구애정(공효진 분) 커플이 71%라는 지지율로 독보적인 1위를 차지했다.

늘 티격태격하지만 알콩달콩 사랑을 싹 틔우고 있는 독고진, 구애정은 실제 연인들에게도 참고할 만한 커플 스타일을 보여준다. 액세서리부터 컬러, 복고 스타일까지 올 여름 커플 룩을 발펴봤다.

▲독고진·구애정 처럼?=독고진과 구애정을 처음으로 만나게 해준 연결 고리는 바로 해골 스카프다. 극 중 독고진은 스타일리스트에게 '개나 소나 매는 스카프'라며 화를 내지만 결과적으로 이 스카프는 커플을 예감케 하는 첫 번째 복선이었다.

극중 구애정은 몸에 붙는 단색 니트와 흰색 맥시 스커트에 해골무늬 스카프로 포인트를 주어 단조로움을 피했고, 독고진은 검은색 베스트에 스카프로 시크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밖에 독고진·구애정은 소위 '깔맞춤'을 통해 사랑스런 연인 분위기를 연출중이다. 극중 '커플 메이킹'에서 첫 번째 선택을 받을 때 공효진이 입었던 블루계열의 복고풍 원피스는 둥근 어깨선과 무릎 아래로 떨어지는 길이로 고급스러우면서도 청순한 이미지를 연출했다.

같은 장면에서 차승원 역시 딱 떨어지는 블루 재킷을 매치, 한층 밝고 부드러운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 블루 재킷은 구애정에게 흔들리는 독고진의 마음을 잘 보여주는 아이템이자 과하지 않으면서도 세련된 커플 예감 룩을 완성시켰다.

아이스타일24의 이은지MD는 “컬러와 디자인이 똑같은 커플룩은 자칫 촌스러워 보일 수 있기 때문에 요즘 커플들은 같은 듯 다른 스타일을 선호한다”라고 하며 “디자인을 똑같이 맞추기보다는 디테일과 액세서리에 포인트를 주어 통일감 있는 스타일을 연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커플룩의 공식 '피케 셔츠'=편안한 착용감과 단정한 느낌을 주는 피케 셔츠는 컬러만으로도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같은 피케 셔츠라도 치마나 청바지, 베이직한 정장 바지나 치마를 연출하면, 캐주얼하거나 클랙식한 스타일이 된다. 이 때문인지 피케셔츠는 커플룩의 가장 공식 아이템이다.

커플룩으로 피케셔츠를 입고 싶다면 패턴이 있는 피케셔츠는 심플한 하의를, 심플한 디자인의 피케셔츠라면 치노팬츠나 데님, 면 스커트를 연출하면 된다. 여기에 남자는 보타이를, 여자는 얇은 진주 목걸이나 스카프를 착용하면 클래식한 프레피룩을 연출할 수 있다.

▲아웃도어도 커플룩=일상생활에까지 들어온 아웃도어는 커플룩 연출에도 제격이다. 장마철을 앞두고 방수 재킷과 같이 가볍고 어디서나 입고 벗기 쉬운 아이템은 활용도가 높다. 같

은 디자인의 점퍼는 컬러나 디자인이 다른 이너웨어를 착용하면 자칫 밋밋해 보일 수 있는 아웃도어를 색다른 커플룩으로 연출할 수 있다. 더욱이 최근 출시되는 아웃도어 제품들의 경우 초경량 소재로 가벼워 활동이 자유로울 뿐만 아니라 방수, 방풍기능은 물론, 다양한 컬러로 경쾌하고 활동적인 디자인을 강조하고 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야외 활동이 많아지고, 등산이나 트레킹을 즐기는 커플들이 많아지면서 아웃도어 역시 커플들이 입을 수 있도록 다양한 컬러와 디자인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며 “야외 활동은 물론 일상생활에서도 입을 수 있어 커플들의 인기도 높다”고 말했다.

/오희룡 기자 huily@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수능 영역별 분석] 1등급 구간대 국어·수학 만점 맞아도 경쟁력 확보 어려울 듯
  2. 한국타이어 2024년 임금 협상 잠정합의
  3. '역대 최대 N수생' 2025학년도 수능 작년보다 쉬웠다… 변별력 확보 관건
  4. [2025 수능 현장스케치] 수험생 부모들 긴장한 모습 역력 "고생한 만큼 좋은 결과 있길"
  5. [2025 수능] 대전·세종·충남서 한마음 한뜻 수험생 지원 대작전(종합)
  1. 환경단체 세종보 밤샘농성 200일 넘어 '겨울로'…사태 장기화 부담
  2. [수능 이후 대입전략] 대학별 수시 논술·면접고사 준비 이렇게…
  3. 수능 끝…‘고생했어 우리 딸’
  4. [양동길의 문화예술 들춰보기] 아버지 세대 얘기?
  5. [아침을 여는 명언 캘리] 2024년 11월15일 금요일

헤드라인 뉴스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7. 대전 대흥동 카페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7. 대전 대흥동 카페

자영업으로 제2의 인생에 도전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정년퇴직을 앞두거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자신만의 가게를 차리는 소상공인의 길로 접어들기도 한다. 자영업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나 메뉴 등을 주제로 해야 성공한다는 법칙이 있다. 무엇이든 한 가지에 몰두해 질리도록 파악하고 있어야 소비자에게 선택받기 때문이다. 자영업은 포화상태인 레드오션으로 불린다. 그러나 위치와 입지 등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아이템을 선정하면 성공의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에 중도일보는 자영업 시작의 첫 단추를 올바르게 끼울 수 있도록 대전의 주요 상권..

`역대 최대 N수생` 2025학년도 수능 작년보다 쉬웠다… 변별력 확보 관건
'역대 최대 N수생' 2025학년도 수능 작년보다 쉬웠다… 변별력 확보 관건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이 14일 전국 85개 시험지구 1282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치러졌다. 의과대학 정원 확대로 N수생이 역대 가장 많이 응시한 이번 수능은 전반적으로 전년도 수능보다 체감 난이도가 낮아지면서 변별력 확보가 어려워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2025학년도 수능은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토대로 출제했다는 게 출제본부의 설명이다. EBS 연계율을 평균 50% 수준으로 하고 2023년 6월 교육부의 사교육 경감 대책에 따라 이른바 '킬러문항'을 배제하는 방향으로 출제됐다. 최중철..

무인카페 비밀번호 알아내 500만원어치 무단취식한 고등학생들
무인카페 비밀번호 알아내 500만원어치 무단취식한 고등학생들

대전 한 무인카페에서 10대 무리가 돈을 내지 않고 음료를 수차례 뽑아 마신 사건이 발생했다. 피해 점주는 이 학생들로 인해 500여 만 원의 손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대전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일 한 무인카페 점주로부터 '돈을 내지 않고 음료를 뽑아 먹은 학생들이 있다'는 신고를 받았다. 해당 점포의 키오스크(무인 단말기)에는 관리자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무료로 음료를 먹을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춰져 있다. 점주는 비밀번호를 통해 마신 음료의 금액이 과도하게 많다는 사실을 파악한 후 CCTV 영상을 확인한 결과, 인근 고등..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우리 딸 파이팅’ ‘우리 딸 파이팅’

  • 수능 끝…‘고생했어 우리 딸’ 수능 끝…‘고생했어 우리 딸’

  • 수능 기다리는 수험생들…‘긴장되는 순간’ 수능 기다리는 수험생들…‘긴장되는 순간’

  • 2025학년도 수능 D-1, 유의사항 읽는 수험생들 2025학년도 수능 D-1, 유의사항 읽는 수험생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