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시 사업본부는 10일부터 첫마을 1단계 단지 내 상가 23호에 대한 입찰 분양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블록별 분양 호수와 면적을 보면, A1블록 11호는 91.7~163.7㎡, A2블록 12호는 129.5~290.3㎡ 규모로 각각 구성됐다.
입찰 예정가는 3.3㎡당 684만원에서 1072만원으로 산정됐고, 공급자격에는 제한이 없다.
입찰방식은 예정가 이상 최고가 일반 공개입찰로 진행되고, 1인 2호 이상 입찰 및 2인 이상 1호 공동 입찰도 가능하다.
세종시 첫 공급 상가라는 희소성과 중심 상업용지와 가로변을 따라 1층으로 연이어 늘어선 형태인 점 등이 투자가치를 높여주고 있다.
이에 대한 자세한 투자설명은 오는 16일 오후 2시 연기군 소재 건설청 대강당에서 이뤄진다.
1차 입찰신청은 21일과 22일 오전10시부터 오후4시까지 LH 홈페이지(www.lh.or.kr)를 통해 이뤄지고, 여기서 유찰된 상가는 2차 기간동안 재입찰된다.
계약일은 오는 28일부터 30일로 예고됐다.
계약체결 시 낙찰가의 20%를 계약금으로 내고, 이후 3개월 내 30%, 입점 지정기간 내 잔금 50%를 납부하면 된다.
LH 관계자는 “잠재적 수요 규모는 첫마을 1단계 아파트 1582세대, 2단계 3576세대 등 모두 7000여세대로 예상되고 있다”며 “대전 도안신도시 단지 내 상가 낙찰가보다 절반 이상 낮아 높은 관심을 끌어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1단계 잔여 상가 59호와 2단계 상가 133호 등 모두 215개 점포는 오는 9월, 11월 추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희택 기자 nature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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