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사과의 경우 출하량이 지난해보다 16%, 평년보다 30% 많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15kg에 3만3000원에서 3만6000원으로 지난해 보다 27% 가량 낮을 것으로 전망됐다.
6월 출하량이 지난해보다 4% 가량 적지만, 품질이 좋지 않고 사과 16%, 감귤 13%, 토마토 4% 등 대체 과일 출하량이 증가할 것으로 조사됐기 때문이다.
수박의 경우 단위면적 당 예상수확량이 지난해보다 양호해 6월 평균 도매가격은 상품 8kg 개당 가격이 지난해 보다 9% 낮은 9000원에서 1만 3000원 수준에서 형성될 것으로 전망됐다.
참외역시 출하 면적이 증가하고, 생육이 양호해 10kg 한상자가 지난해보다 6%낮은 1만9000원에서 2만 3000원 수준에서 도매 가격이 형성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배의 경우 출하량이 적어 평년보다 28%(15kg) 높은 4만4000원에서 4만8000원으로 조사됐으며 토마토 역시 지난해보다 일반 1%, 방울 5% 가격이 오를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일반 토마토 10kg(상품)는 1만2000원에서 1만5000원, 방울토마토 2kg(상품)은 9000원에서 1만1000원에서 도매 가격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배추의 도매 가격은 지난해보다 53%, 무는 69%, 양배추는 79%나 하락될 것으로 전망됐다.
농촌 경제연구원은 “배추와 무, 양배추의 경우 출하량 증가로 가격이 전반적으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오희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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