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울림'에서 찾은 체험교육… 차별·소외없는 참 배움터로

  • 전국
  • 천안시

'어울림'에서 찾은 체험교육… 차별·소외없는 참 배움터로

●목요특집 천안성정초등학교 교사·학부모 등 교육공동체 구축… 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도 '눈길'

  • 승인 2011-06-08 14:55
  • 신문게재 2011-06-09 15면
  • 천안=윤원중 기자천안=윤원중 기자
정보화교육, 특수교육, 교육자료전 등 지난해 우수학교에 선정된 천안성정초등학교는 올해 독서와 논술 교육을 강화해 교육가족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br />  
<br />
정보화교육, 특수교육, 교육자료전 등 지난해 우수학교에 선정된 천안성정초등학교는 올해 독서와 논술 교육을 강화해 교육가족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전형적인 구도심 특성의 천안성정초(교장 조황영)는 매년 학생 수가 감소하고 경제적 요인으로 인해 전·출입이 잦은 학교다.

하지만 52년의 전통과 조 교장을 중심으로 한 교육가족의 노력으로 지난해 교육정보화, 바른 품성 5운동 및 생활지도, 특수교육, 충남도교육자료전 등에서 각각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올해는 계획단계 학교 교육과정 우수학교로 표창을 받았다.

성정초는 실제적인 창의, 인성 교육의 열쇠를 학생, 교사, 학부모, 지역사회의 '어울림'에서 찾고자 다양한 체험 중심의 교육공동체 구축에 힘쓰고 있다.

학력 증진을 위해 분야별 영재 교육과 학습능력이 부족한 학생에게 아침과 방과 후 시간을 이용해 실력 높이기 맞춤식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공교육의 정상화와 소외계층 집중지원을 위한 영어, 마술, 한자 등 13개 분야의 특기·적성 프로그램에 442명의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다.

특히 학생들에게 다양한 문화적 체험활동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지역사회와 연계된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충남전례원의 예절교실, 충남국악관현악단의 찾아가는 예술무대, 한국기술교육대학교의 생활 과학교실 등은 학생들에게 문화체험뿐만 아니라 진로 인식에도 바람직한 영향을 주고 있다.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종이접기와 태극권 강좌 등은 지역사회 문화센터로서 학교의 기능을 살리고 있다./천안=윤원중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3.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4.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5. 유등노인복지관, 후원자.자원봉사자의 날
  1. 생명종합사회복지관, 마을축제 '세대공감 뉴-트로 축제' 개최
  2. [화제의 인물]직원들 환갑잔치 해주는 대전아너소사이어티 117호 고윤석 (주)파인네스트 대표
  3. 대전장애인단체총연합회, 한남대 공동학술 세미나
  4. 월평종합사회복지관과 '사랑의 오누이 & 사랑 나누기' 결연활동한 동방고 국무총리 표창
  5. "함께 새마을, 미래로! 세계로!"

헤드라인 뉴스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실낱 희망도 깨졌다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실낱 희망도 깨졌다

2026년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개최가 2024년 가을 문턱을 넘지 못하며 먼 미래를 다시 기약하게 됐다. 세간의 시선은 11월 22일 오후 열린 세종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이하 산건위, 위원장 김재형)로 모아졌으나, 결국 더불어민주당 주도의 산건위가 기존의 '삭감 입장'을 바꾸지 않으면서다. 민주당은 지난 9월 추가경정예산안(14.5억여 원) 삭감이란 당론을 정한 뒤, 세종시 집행부가 개최 시기를 2026년 하반기로 미뤄 제출한 2025년 예산안(65억여 원)마저 반영할 수 없다는 판단을 분명히 내보였다. 2시간 가까운 심의와 표..

[드림인대전]생존 수영 배우다 국가대표까지… 대전체고 김도연 선수
[드림인대전]생존 수영 배우다 국가대표까지… 대전체고 김도연 선수

"생존 수영 배우러 갔다가 수영의 매력에 빠졌어요." 접영 청소년 국가대표 김도연(대전체고)선수에게 수영은 운명처럼 찾아 왔다. 친구와 함께 생존수영을 배우러 간 수영장에서 뜻밖의 재능을 발견했고 초등학교 4학년부터 본격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김 선수의 주 종목은 접영이다. 선수 본인은 종목보다 수영 자체가 좋았지만 수영하는 폼을 본 지도자들 모두 접영을 추천했다. 올 10월 경남에서 열린 105회 전국체전에서 김도연 선수는 여고부 접영 200m에서 금메달, 100m 은메달, 혼계영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무려 3개의..

[현장]구청·경찰 합동 쓰레기집 청소… 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현장]구청·경찰 합동 쓰레기집 청소… 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속보>="내 나름대로 노아의 방주 같아…'나는 자연인이다' 이런 식으로, 환경이 다른 사람하고 떨어져서 살고 싶어서 그런 거 같아요." 22일 오전 10시께 대전 중구 산성동에서 3층 높이 폐기물을 쌓아온 집 주인 김모(60대) 씨는 버려진 물건을 모은 이유를 묻자 이같이 대답했다. 이날 동네 주민들의 오랜 골칫거리였던 쓰레기 성이 드디어 무너졌다. <중도일보 11월 13일 6면 보도> 70평(231.4㎡)에 달하는 3층 규모 주택에 쌓인 거대한 쓰레기 더미를 청소하는 날. 청소를 위해 중구청 환경과, 공무원노동조합, 산성동 자율..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