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 송림공원은 지난해 9월 지역을 휩쓸고 지나간 태풍 '곤파스'로 수령 100년 이상 소나무 수백 그루가 부러지거나 뿌리째 뽑혀 지나가는 이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었다.
시는 태풍피해복구지원금 4억여원과'태풍피해복구를 위한 헌수운동'을 통해 시민들로부터 기증받은 수목으로 송림공원을 되살려 시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예산절감효과도 함께 거두었다.
이와 함께 때죽나무, 청단풍 등 교목류와 철쭉, 진달래 등 관목류는 물론 구절초, 원추리 등의 초화류도 곳곳에 심어 생기를 더했다. 또 음수대와 쉼터, 비가림시설이 설치되고 산책로가 정비됐다./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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