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는 공원조성과 함께 수위조절을 위해 건설한 만성보 수면 아래에 각종 쓰레기와 퇴적토가 쌓여 수질악화를 막기 위해 유등천 생태하천조성사업과 연계해 정화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하천 정화활동은 뿌리공원 옆 방아미다리부터 만성보까지 이루어졌으며, 4000㎡의 하천 평탄작업 및 퇴적토 준설, 폐타이어 및 목재, 비닐·캔 등 잡쓰레기를 수거했다.
뿌리공원은 보문산과 유등천을 끼고 있어 천연기념물인 수달과 남생이 등 10여 종의 보호생물이 서식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그동안 천연기념물 보호 등을 위해 하천정화의 필요성이 제기됐던 이 지역에 대한 총체적인 환경 정화활동이 완료됐다”며 “전국의 시민들이 즐겨찾는 명품 테마공원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병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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