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e-러닝 선도학교 지원금으로 구축된 최첨단 u-모둠학습실. |
대전두리초는 지난해에는 e-러닝 선도학교 운영으로 대전시교육감 표창을 받았으며 5000만원의 지원금으로 u-모둠학습실을 구축, 교육과정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2009 개정 교육과정 선도학교로 지정돼 지역 특성화 프로그램과 함께 으뜸 두리교육 실현을 위해 교육공동체 모두가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학력 으뜸이=대전두리초는 지식정보화 사회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창의적 인재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e-러닝 선도학교를 운영,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을 기르고 있다.
차세대 교육정보화 환경인 u-러닝 기반시설을 토대로 전자칠판, 전자교탁, 교사용 컴퓨터, 태블릿PC, 무선인터넷(AP) 등 첨단시설을 갖춘 u-모둠학습실을 운영하고 있는 것이다.
올해는 e-러닝 선도학교 운영에 17학급이 참여하고 있으며 창의적 문제해결 및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을 통한 학력 향상을 꾀하고 있다.
대전두리초는 학생들의 기초·기본학력 강화는 물론 인성과 창의를 겸비한 학력 으뜸이 양성을 위해 ICT활용 교육을 가반으로 한 문제중심학습(e-PBL) 프로그램을 적용하고 있다.
문제상황이 제시됐을 때 학생 스스로가 학습 목표를 세우고, 과제수행 계획을 수립해 문제를 해결하는 협력학습이 진행되는 동안 학생들은 지식 수용자에서 지식 생성자로, 암기식 학습에서 문제해결 학습으로, 개별학습에서 협력학습으로 혁신적 교육활동을 전개하는 것이다. 또 기존 교사 위주의 강의식 교육에서 벗어나 학생 개인별 태블릿 PC를 이용한 학생 중심의 자기주도적 학습이 이뤄져 학생들이 흥미와 집중력을 갖고 학습에 임하는 등 능동적 교수·학습이 진행되고 있다.
이처럼 창의와 인성을 갖춘 학력 으뜸이를 기르기 위한 e-PBL 프로그램 운영으로 학생들은 학습에 흥미와 자신감을 갖게 돼 기초·기본 학력이 정착 및 강화되고 있으며 협력학습 강화를 통해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는 교육활동으로 학부모들의 교육 만족도가 한층 높아져 공교육 신뢰도가 상승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 대전두리초등학교는 대덕연구단지, 대덕테크노밸리 등 최첨단 산업단지와 보덕산이라는 천혜의 지리적 장점을 활용해 학생들에 최상의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
대전두리초 학생들은 바른 인성 함양을 위한 '칭찬 릴레이' 활동을 위해 창의력이 숨 쉬는 인성 기록장인 '두리 꿈 마중'을 제작, 보급하고 '칭찬 릴레이' 카드를 통해 친구나 선생님, 부모님과 서로를 칭찬하고 격려하도록 하고 있다.
여기에는 '두리 칭찬 10계명'을 제정, 올바른 칭찬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Wee 클래스(상담실)에 '사랑의 우체통'을 설치, 칭찬 배달부를 통한 '칭찬 날개 달기 프로젝트'로 다른 사람을 칭찬하는 미덕과 더 나은 모습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긍정적인 삶의 자세를 기르도록 노력하고 있다. 아울러 독도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갖도록 하고 우리 국토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해 '두리 독도 사랑 탐방대'를 조직, 독도에 대한 다양한 조사활동과 토의활동 등을 전개하고 있다.
이밖에 효 교육의 일환으로 매주 토요일을 '효 실천의 날'로 정해 인근 아파트 경로당과 결연을 맺어 봉사 및 위문활동을 정기적으로 하는 등 주제별 다양한 효 체험과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학생들이 함께 더불어 사는 사회에서 배려와 나눔의 소중함을 알고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다.
▲체력 으뜸이=대전두리초는 인근에 보덕산이 위치해 있어 이를 활용한 '보덕산 둘레길 걷기' 를 실시하고, 학생들은 보덕산 둘레길 걷기를 실시한 뒤 체험보고서를 작성하고 있다.
이는 특색 사업인 '365 으뜸 두리 교육- 건강 바이러스 Go-씽씽! Up-쌩쌩!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학생들의 체력 강화를 위해서다. 학생들이 학교나 학원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 갈수록 체력이 허약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또 학생들의 기초체력 향상과 학급 학년의 공동체 의식 함양을 위한 자연환경 생태체험 학습활동을 통해 학습활동 및 환경보호 의식을 생활화하는데 있다. 학생들의 체력이 향상되면서 지난해 10월 유성구 송강지구 8개 학교가 참여한 서부 5권역 스포츠대회에서 피구와 배드민턴 각각 1위, 단체줄넘기 4위의 성적을 거뒀다.
지난해 12월에는 전교생 1500여명 중 1346명의 학생이 걷기 달리기 인증서를 획득했고, 1346명이 자신의 실력에 맞는 줄넘기 급수증을 받았다. 대전두리초 학생들은 '365 으뜸 두리 교육-체력 으뜸이' 실현을 목표로 체력은 물론 인지능력을 고루 갖춘 균형 있는 미래의 인재로 거듭나고 있다.
대전두리초는 또 유성구 생활체육협의회 소속 요가 전문강사를 초빙체 저체중 및 비만인 3~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키가 쑥쑥 크는 요가교실'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 및 자기관리 능력 배양, 성장기 학생들의 비만 및 당뇨병 등 생활 습관병으로 나타날 수 있는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있는 것이다.
/이영록 기자 idolnamba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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