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도일보 창간 60주년 기념식이 지난 5일 대전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려 본사 김원식 사장을 비롯한 참석 내빈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이민희 기자 photomin@ |
'엄정중립·신속정확·지역사회개발'을 사시(社是)로 전쟁의 포연 속에서 태어난 중도일보의 창간 60주년 기념식은 우리 지역과 중도일보의 지난 역사를 되돌아 보고, '60년의 두드림, 미래향한 큰울림'이라는 캐치프레이즈처럼 중도일보와 충청의 웅장한 미래를 준비하는 자리였다.
이런 의미를 반영하 듯 이날 기념식에는 그야말로 지역에서 각계각층의 인사가 자리를 함께 했으며, 행사 시작 전부터 기념식장을 가득 메운 내·외 귀빈들은 지역과 함께한 중도일보의 역사를 담은 오프닝 영상을 함께 하며 60주년의 의미를 되새겼다.
무엇보다 이날 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은 중도일보의 제호가 지닌 의미를 높이 평가하며, 세종시와 과학벨트 건설 등으로 대한민국의 '신중심'지역으로 거듭나고 있는 충청권 발전에 다시 한번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자리를 함께 하지는 못했으나, 이명박 대통령과 박희태 국회의장 등도 축전을 통해 이러한 뜻을 전달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축전을 통해 “충청권 대표신문인 중도일보의 창간 60주년을 축하한다”며 “행복도시와 과학벨트 건설로 새로운 충청시대가 열리고 있는 만큼, 중도일보가 깨어있는 자세로 여론을 선도하며 지역의 미래를 선도해 주기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또 이 자리에 참석한 심대평 국민중심연합 대표는 “중도일보는 전쟁의 폐허 속에서 대전에 깃발을 올리고 시민들에게 '중도(中都)'의 긍지를 찾아 줬다”며 “이제 대전·충청이 대한민국의 중심임을 외치게 됐고, 선견지명을 가진 중도일보가 환갑을 맞아 새롭게 발전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재선 국회보건복지위원장도 “60주년을 맞은 중도일보가 충청권에 우뚝 서는 신문이 되길 바란다”며 “중도일보와 함께 모두가 노력하면 과학벨트와 세종시가 들어 올 대전·충청이 다시한번 중부권에 우뚝 서는 계기가 만들어 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인제 국회의원은 “중도일보 60주년은 중부권 대표언론의 새로운 도약의 의미를 갖는다”고 축하의 말을 전하며, “중도(中都)의 뜻 처럼 이미 대전은 신경제수도가 됐고, 과학벨트의 거점으로 우리 경제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 것이며, 중도일보가 그 빛을 온누리에 발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날 기념식장에서는 참석자들의 인사 후, 각계각층 인사들의 축하메시지가 영상으로 소개 됐으며, 참석인사 20여 명이 손을 모아 케이크커팅을 함께 하며 중도일보의 발전을 한마음 한뜻으로 기원했다.
이어 참석인사들은 축배를 함께 하며 중도일보 임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으며, 김원식 중도일보 사장은 “오늘을 기점으로 충청발전에 더욱 앞장서는 종합미디어 매체로 거듭나겠다”고 화답했다. /이종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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