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청약열기 대전까지 달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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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청약열기 대전까지 달궜다

노은4지구 5만여명 몰려 외지인들까지 높은 관심

  • 승인 2011-06-06 16:01
  • 신문게재 2011-06-07 1면
  • 백운석 기자백운석 기자
세종시 첫마을2단계 아파트 청약 열기가 대전으로 옮겨붙고 있다.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입지가 유성구 신동ㆍ둔곡동으로 확정된 데다, 정부청사의 세종시 이전이 1년 6개월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외지인들까지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상반기 대규모단지로는 마지막 분양이 될 한화건설의 노은4지구 '꿈에그린'은 지난 2일 서구 둔산동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점 인근에 자리한 모델하우스를 오픈한 이래 6일까지 5만여명이 찾았다.

특히, 주말과 공휴일인 6일에는 하루 1만명을 훨씬 웃도는 인파가 몰려 북새통을 이루기도 했다.

지역부동산업계는 노은4지구의 경우 세종시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입지 인근에 위치해 지역민은 물론 외지인들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분석했다. 세종시 첫마을2단계 아파트 청약 열풍을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동기종합건설이 분양 예정인 유성구 봉명동 '사이언스타운'도 주상복합임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19일 홍보관을 오픈한 이래 2000여 명이 찾았고, 하루 평균 60~70통의 전화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사이버모델하우스(s-town.co.kr)도 하루 평균 100여 명이 방문하고 있다.

동기종합건설측은 사이언스타운의 경우 분양가가 비교적 싸 아파트 및 오피스텔 160개가 사전 예약된 상태라고 밝혔다. 대덕테크노밸리 내에 지어질 승화건설의 주거용 오피스텔 '디티비안 더블유'도 지난달 27일 모델하우스를 오픈한 이래 지금까지 5000여 명이 찾았다.

분양 문의전화가 하루 50통 이상 걸려오는 등 분양과 관련 관심이 높다고 승화건설측은 설명했다. 노은4지구 '꿈에그린' 아파트는 8일 특별공급, 9일 1순위, 10일 2순위, 13일 3순위 청약에 이어 21일 당첨자 발표, 27~29일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2개 블록에 지하 1층~지상 35층 17개동으로 지어질 '꿈에그린'은 유성구 지족동 노은4지구에 위치하며 ▲84㎡ 1465가구 ▲101㎡ 320가구 ▲125㎡ 100가구 등 총 1885가구로 구성된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930만원이다. 전체 분양물량의 78%가 국민주택규모(전용 85㎡ 이하)이며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 전매제한은 없다.

아파트 174가구와 오피스텔 150실을 분양하는 '사이언스타운'의 분양가는 아파트가 3.3㎡당 660만~770만원, 오피스텔은 3.3㎡당 390만원대다.

유성구 봉명동 계룡스파텔 맞은편에 들어설 사이언스타운은 대전 지하철1호선 유성역 인근에 자리해 역세권으로 교통 및 편의시설 이용이 용이하다. 사인언스타운은 20일 특별분양, 21일 1순위, 22일 2순위, 23일 3순위이 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디티비안 더블유'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입지로 확정된 신동 및 둔곡동과 차량으로 5분, 세종시까지는 10분거리에 위치하며 8일부터 선착순 계약을 받는다. 총 257실을 분양하는 디티비안 더블유의 분양가는 3.3㎡당 평균 460만원이다. /백운석 기자 b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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