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에 따르면 지난 4일과 5일 이틀간 고객유치를 통한 경제활성화 및 휴양관광 구축을 실현하기 위해 각종 포털에서 활동하는 우수 여행 블로거 기자단 30명을 초청, 태안반도의 관광명소를 소개해 주는 팸투어를 가졌다.
이번 팸투어는 여행블로거 기자단 30명과 군 공무원, 전문용역직원 4명과 함께 이틀간 진행됐으며 신두사구, 솔향기길, 희망벽화, 천리포수목원, 태안해변길, 안면휴양림, 꽃지해수욕장 등 태안반도의 관광명소를 차례로 방문했다.
1박2일 태안반도 팸투어 일정을 마친 블로거 기자단은 자신이 운영하는 블로그에 태안반도에서 체험한 체험길, 관광명소, 먹을거리, 문화재 등을 각 파트별로 자세하게 소개할 예정이다.
군은 정보화시대를 맞아 인터넷에서 전 국민들과 특히 젊은이들에게 영향력과 인기를 끌고 있는 파워블로거들을 활용해 현재는 물론 미래의 관광자원을 확보하기 위해 팸투어를 기획했다.
또 팸투어를 통해 인터넷을 활용하는 전국 각지의 관광객들과 세계 각국의 블로거들에게 알려져 국내 및 해외관광객 신규시장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팸투어에 참여한 이모(37) 블로거는 “태안군이 자연환경이 뛰어나 가족, 친구들과 몇차례 태안반도를 찾았다”며 “특히 솔향기길과 태안 해변길은 타 지자체의 생태탐방로와 비교해 볼 때 상당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태안군 관계자는 “이번 팸투어는 아름다운 휴양도시 태안군의 인지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국내뿐 만 아니라 세계 각국의 관광객들도 태안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