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고 졸업과 동시에 대전을 떠난지 45년 세월이 흘렀지만 재경대전고동창회장을 맡으면서 후배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모교에 끊임없는 애정을 쏟아 부어왔던 신 회장은 앞으로의 계획도 “대전고의 옛 명성을 회복하는데 조금이나마 단초 역할을 할 수 있다면 그것으로 족하다”고 밝혔다.
받은 만큼 사회로 돌려주는 '노블레스 오블리제(Noblesse 명예+oblige 의무. 사회 고위 지도층 인사에게 요구되는 높은 수준의 도덕적 의무, 사회에 대한 책임)'를 말보다는 행동으로 실천하고 있는 신 회장을 대전고 총동창회 정기총회가 있던 날 대흥동에 위치한 대전고 총동창회관에서 만나 앞으로 대전고 총동창회장으로서의 운영 계획과 삶의 철학을 들어봤다. 신 회장 옆에는 그의 고등학교 동기인 언론인 출신 남정수 미디어 21 대표가 함께 해 동기간의 뜨겁고 끈끈한 우정을 전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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