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전국 관광명소로 부상한 천장호 출렁다리. |
주말 관광객이 2만명을 돌파하는 등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관광객을 위해 청양군이 대책 마련에 들어 간 것.
이를 위해 올해 완료를 목표로 사업비 9억6000만원을 확보, 대형주차장, 상업시설, 관리사무소를 설치하는 공사를 진행 중이다.
주차장에는 대형버스 14대가 주차 가능하며 먹을거리와 특산물을 판매할 수 있는 부스 등을 설치해 관광객들에게 최대한 편의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관광객들이 출렁다리와 수려한 호반 자연경관을 간직한 천장호에서 아름다운 추억을 아로새길 수 있도록 16억원을 투입해 수변 산책로, 수상전망대, 외침의 광장 등을 조성키로 하고 지난달 27일 설계를 완료했다.
천장호는 칠갑산 동쪽 기슭의 청양과 대전을 잇는 36번 국도변에 위치하고 있으며 옥같이 맑은 물과 칠갑산 경관이 한폭을 그림을 연상시키고 있다.
국내 최장인 천장호 출렁다리는 아시아에서 세 번째로 긴 출렁다리로 길이가 207m에 달하고 있으며 폭 1.5m, 중심부는 30~50㎝까지 출렁임을 느낄 수 있어 관광객들에게 아찔한 스릴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거대 조형물인 용과 호랑이가 설치된 다리 건너편에는 칠갑산 등산로(천장로)와 연결돼 있어 칠갑산을 찾는 등산객들의 인기만점 코스다.
/청양=이봉규 기자 nicon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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