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 노은4지구 한화 꿈에그린 모델하우스 개관식이 열린 2일 대전시 서구 둔산동 모델하우스를 찾은 시민들이 아파트 모형을 살펴보고 있다. /이민희 기자 photomin@ |
2일 문을 연 한화건설의 노은4지구 '꿈에그린' 모델하우스에는 첫날임에도 불구하고 1만여 명의 인파가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
후끈 달아오른 지역 부동산시장의 모습을 여실히 보여준 셈이다.
노은4지구는 2개 블록에 지하 1층~지상 35층 17개 동으로 신축된다. 유성구 지족동에 위치하며 ▲84㎡형(1465가구) ▲101㎡형(320가구) ▲125㎡형(100가구) 등 총 1885가구로 구성된다.
GS건설의 대흥 1구역의 90%가 넘는 계약률, 첫마을 2단계의 청약 광풍에 이어 한화건설의 노은4지구까지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대흥 1구역은 700만원 중반, 첫마을 2단계는 600만원 후반대의 분양가로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한화건설의 유성 노은4지구는 3.3㎡당 평균 930만원대의 분양가로 확장비 등을 포함할 경우 평균 1000만원대에 가까운 고분양가가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노은4지구가 높은 분양가란 악재를 뚫고 청약에서 어느정도 성과를 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노은 4지구는 오는 8일 특별공급, 9~13일 1~3순위 청약, 21일 당첨자 발표, 27~29일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한화건설 김경수 분양소장은 “일부 평면을 관람하고자 방문한 고객이 넘쳐나 수요자들이 줄을 서서 모델하우스를 찾았다”며 “모델하우스 개관 첫날 기대보다 사람들이 많이 몰리며 청약에서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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