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권 자연생태공원 '자리매김'

중부권 자연생태공원 '자리매김'

금강로하스 대청공원·산호빛공원

  • 승인 2011-06-01 14:17
  • 신문게재 2011-06-02 12면
  • 임병안 기자임병안 기자
▲ 로하스해피로드 걷기
▲ 로하스해피로드 걷기

금강로하스 축제가 열리는 금강로하스 대청공원과 산호빛 공원은 각각 대덕구 미호동과 석봉동에 위치해 있다. 대청댐과 금강, 산이 어우러진 자연친화적 공원이다.

▲대청공원=대청호의 대청댐 밑에 있다. 지난 1998년부터 2005까지 13만8586㎡에 사업비 90억원을 투입해 조성한 자연생태공원이다. 대청댐과 금강, 잔디밭이 어우러진 전국의 명소로 자리잡았다.

금낭화, 패랭이 등 20여 종의 꽃과 각양각색의 바위가 함께 어우러진 암석식물원과 서편 잔디광장 산책로에 90여m의 덩굴터널을 조성해 현장학습, 가족나들이, 기업 및 단체의 야유회 등으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금강변을 따라 1.5㎞의 나무 산책로 '로하스 해피로드'를 걸으며 금강을 가까이서 감상하고 계절에 따라 백로가 먹이를 찾아 비상하는 장면 등을 관찰할 수 있다.

유채, 수채화 등 각종 예술작품을 상시 전시하는 지상 3층의 대청문화전시관도 마련돼 있어 자연과 문화를 가족들이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휴양 공원이다.

▲산호빛공원=신탄진 한국타이어 맞은편 엑슬루타워 옆 금강변을 따라 조성된 공원이다. 중부권 최대의 야외수영장(60mⅹ20m)과 유아풀 2개로 구성돼 있다.

음악분수와 바닥분수, 체력단련장, 롤러스케이트장, 생태연못, 200여대를 동시에 주차할 수 있는 주차공간과 조화를 이루고 있다.

대전에서 최고 높은 50층 짜리 아파트와 결합돼 주거와 문화, 자연이 살아 숨쉬는 대전의 대표 공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밖에도 생태연못의 조경시설과 휴양시설, 배드민턴장 등이 갖춰져 있다.

대덕구는 금강로하스 축제기간 동안 금강로하스 대청공원과 산호빛공원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두 곳을 오가는 셔틀버스를 배치해 관람객의 이동 편의를 돕는다.

/임병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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