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하스해피로드 걷기. |
대청댐에서 시작하는 금강을 따라 석봉동 엑슬루타워까지 이어지는 금강로하스대청공원과 산호빛공원은 금강의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휴식과 관광의 중심으로 새롭게 떠오르는 지역이다.
2회째를 맞은 올해 대덕구 금강로하스 축제에선 대청공원에서 1박2일 가족캠핑과 금강 변을 따라 로하스해피로드 걷기대회, 황토염색, 별관측 등 가족단위로 참가해 휴식처럼 보낼 수 있는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11일 금강로하스 축제 첫날에는 산호빛공원에서 열기구를 타고 지상 50m 높이에 올라 대청댐과 금강, 계족산 일원을 내려다 볼 수 있는 '열기구 체험전'이 진행된다. 앞서 오후 1시에는 대청공원에서 'KBS 전국노래자랑'이 개최돼 대덕구 주민들의 끼와 노래솜씨를 뽐내게 된다.
▲ 금강로하스 산호빛공원 야간조명. |
또 대청댐에서 금강을 따라 조성된 1.5㎞의 '해피로드'를 따라 11일 밤 10시 '야간행군 체험'이 펼쳐진다. 달빛을 머금은 금강을 따라 걷는 야간행사에 다양한 상품도 증정한다. 또 대청호공원에서는 전체관측 장비를 통한 야간 별보기 체험이 선보인다. 오후 8시 산호빛 공원에서는 '로하스환경콘서트'를 통해 초대가수의 공연이 펼쳐진다.
12일 오전 10시에는 로하스해피로드 걷기대회를 시작으로 어린이의 신체발달 정도에 따라 체력왕을 뽑는 '어린이 체력왕 선발대회' 등이 이어진다.
▲ 지난해 열린 제1회 금강로하스 축제 개막식. |
폐식용유를 통한 친환경 비누·수세미 만들기, 의류, 장난감 등 재사용이 가능한 물품을 거래하는 벼룩시장도 운영돼 '건강과 지속가능성의 라이프스타일(Lifestyle Of Health And Sustainability)'을 생각하는 계기를 만든다.
정용기 대덕구청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건강과 친환경, 그리고 가족의 사랑을 담은 지속 가능한 로하스 생태·학습도시의 발전가능성을 발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병안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