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림 가르시아 |
31일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가르시아는 최근 한화 구단 관계자들과 접촉을 통해 현재 자신이 뛰고 있는 멕시코 소속팀 몬테리오 술탄스와의 관계를 정리한 뒤 한화와의 최종계약을 앞두고 있다.
한화 구단은 가르시아와 최종계약이 이뤄지면 당장 가르시아를 데려올 계획으로, 최종계약 이후 구체적인 계약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다.
가르시아가 한화에 합류하게 되면 그동안 약하다는 평가를 받았던 한화의 중심타선은 물론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팀 분위기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장성호와 최진행이 버티던 중심타선에 가르시아의 합류는 누가 보더라도 고무적인 현상이다.
실제로 가르시아는 롯데에 몸담고 있던 2008~2010년 중심타선에서 통산 타율 2할6푼7리, 85홈런, 278타점을 기록한 소위 '검증된 선수'다. 2008년에는 111타점으로 타점 1위를 차지하며 외야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하기도 했다. 타점 능력이 탁월한 가르시아. 매번 득점찬스를 살리지 못해 아쉬움을 샀던 한화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팬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강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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