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정신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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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정신 부활

●부활 '원더풀 데이즈 Vol. 3'콘서트 우송예술회관 11일

  • 승인 2011-05-31 14:04
  • 신문게재 2011-06-01 10면
  • 박수영 기자박수영 기자
대한민국 록의 자존심이 부활했다. 시들어가는 한국 가요계에 진정한 음악성이란 무엇인지 톡톡히 가르쳐줄 그들이 대전을 찾는다.

대한민국 록의 자존심 '부활'과 당신이 함께 만드는 잊지 못할 원더풀데이즈, 부활의 'Wonderful Days Vol. 3'이 오는 11일 오후 3시와 7시 대전우송예술회관에서 공연된다. 'Wonderful Days Vol. 3'는 지난해 발매한 12집 part 2 활동 총정리와 함께 활동의 정점을 장식하게 될 전국투어다.

더욱이 지난해 3월 '원더풀데이즈 Vol. 1', 5월 '원더풀데이즈 Vol. 2'에 이은 연장 선상의 공연이다. 부활의 'Wonderful Days'는 라이브 무대에서 관객들과 꾸준히 음악으로 소통하고 싶어하는 그들의 바람대로 '당신과 부활의 원더풀 데이즈'라는 콘셉트로 기획된 브랜드 컨서트 공연이다.

27년이라는 긴 세월에서 비롯된 멤버들의 관록있는 연주와 역대 보컬 중 최고의 보컬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는 정동하의 매력적인 보이스. 밴드의 역사이자 한국 기타리스트의 계보를 잇는 기타리스트 김태원, 기교와 파워를 두루 갖춘 드러머 채제민,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연주의 베이시스트 서재혁, 감미로운 감성 보컬리스트 정동하가 대한민국 록 밴드의 자존심을 보여준다.

올해로 결성 27주년을 맞은 부활은 1985년 김태원을 주축으로 닻을 올렸다. 활동초기 시나위, 백두산 등과 함께 한국 헤비메탈 음악의 선두주자로서 중요한 축을 형성했고 줄곧 록의 대중화에 힘써왔다. 밴드의 이름 그대로 활기 넘치는 힘의 에너지가 가장 큰 매력. 지금까지 총 12장의 정규앨범을 발매했으며 이승철, 김종서, 박완규, 이성욱 등 내로라하는 보컬리스트를 배출했다. 이번 'Wonderful Days Vol. 3'대전공연에서는 사랑할수록, 회상, 네버 엔딩 스토리 등 오늘날의 부활을 있게 한 수많은 명곡들로 가득 채워져 '27년, 부활의 아름다운 음악인생'을 되돌아 볼 수 있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역대 보컬 중 '최고의 보컬'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는 정동하가 펼치는 대한민국 대표 록 밴드의 엄청난 무대를 얼마든지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박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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