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은 미래이자 희망, 건강한 인재육성에 혼신”

“교육은 미래이자 희망, 건강한 인재육성에 혼신”

  • 승인 2011-05-31 14:03
  • 신문게재 2011-06-01 9면
  • 이승규 기자이승규 기자
[중도일보ㆍ충남도교육청 공동캠페인 바른품성 5운동] 정호영 교장 인터뷰

▲ 정호영 교장
▲ 정호영 교장
-사회진출을 앞둔 공업고 학생들을 지도하기란 말처럼 쉽지 않을 것 같다. 인성교육의 주안점은 어디에 두고 있나.

▲우리 학교는 맞춤형 직업교육을 먼저 생각하는 공업계 고교이자 국방부 지원 군특성화고다. 말 그대로 사회진출을 앞두고 있는 학생들이라 어찌보면 가장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할 교육내용도 인성이라고 생각한다. 이중 나라사랑 덕목을 제일 중시하고 있다. 명색이 군특성화고로 지정돼 운영중인데 육군의 지원을 받아 장학금을 지원하는 만큼 건강한 심신의 청소년으로 자랄 수 있도록 지도하기 위해서다.

-국방부 지원 군특성화고에 대해 좀 더 말해달라.

▲군특성화고는 군인력 수급계획에 따라 지난 2007년 처음 도입된 특성화고로 전국에서 10개교가 선정돼 현재까지 운영중이다. 충남지역에서 유일하게 군특성화고를 운영하고 있는 우리 학교는 3학년부터 30명 선발 희망학생에 한해 군특성화와 관련 특수건설장비와 화학장비 등을 교과목에서 운용하고 있다. 이들은 졸업과 동시에 육군에 군첨단장비를 운용하는 부사관으로 입대해 의무복무를 마친 후 희망할 경우 장기복무도 가능하다.

-학생들의 흡연이 갈수록 늘고 있는데 이 학교는 어떤가.

▲흡연 학생수가 조금 많은 편이다. 대략적으로 파악했을 때 30~35%가 흡연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을 정도다. 하지만 WEE클래스 운용과 금연운동을 전개하면서 상당한 효과를 거두고 있다. 여기에 나라사랑 덕목 프로그램중 하나인 해병대 캠프를 체험하면서 학생들의 금연의지를 더욱 굳건히 하고 있다.

-혈기왕성한 청소년기 학생들의 일탈행동이 사회문제화 되기도 하는데 일탈학생들의 지도는 어떻게 하나.

▲학생부 상담을 통해 교내외 특별봉사활동을 전개한다. 방과후 봉사활동 등을 통해 학생스스로 반성과 다짐의 기회를 갖도록 하자는 취지에서다.

-군특성화 고교 학교장으로서 학생 지도방침은.

▲교육은 미래이자 희망이다. 학생들 모두는 소중한 우리의 미래다. 바른품성과 기술명장의 꿈이 이뤄질 수 있도록 미래인재 육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바른품성과 관련해 가정과 지역사회에 바라고 싶은 말은.

▲지역사회의 경우 학생들의 흡연을 어른 입장에서 적극적인 지도를 부탁하고, 각 가정은 학교를 믿고 학교의 방침을 절대적으로 따라줬으면 한다.

/이승규 기자 e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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