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창업자의 성공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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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창업자의 성공스토리

경영철학·인생서 얻은 교훈 담아

  • 승인 2011-05-31 14:03
  • 신문게재 2011-06-01 12면
  • 박은희 기자박은희 기자
▲ 성공은 쓰레기통 속에 있다
▲ 성공은 쓰레기통 속에 있다
아마존닷컴 창업자인 제프 베조스, '투나잇쇼' 진행자 레이 레노, 미국의 육상 영웅 칼 루이스. 이들의 공통점은 모두 지난날 맥도날드에서 일하며 돈을 벌고 꿈을 키웠으며 이제는 세계적인 스타가 됐다는 것이다.

하루 약 5400만명의 고객이 찾는 세계 최대의 프랜차이즈 기업인 맥도날드는 코카콜라, 스타벅스와 함께 맛의 세계화를 이룬 상징적인 브랜드다. 전 세계 120여개국 3만1000개의 매장을 거느리며 50년 넘게 장수해 온 맥도날드의 성장과 유지의 원동력은 무엇일까?

여기엔 52세라는 나이에 맥도날드 사업에 뛰어든 한 남자의 분투기가 있다. 레이 크록. 종이컵과 멀티믹서 영업사원이었던 그는 무일푼으로 시작해 억만장자가 되었을 뿐만 아니라, 수만 명을 백만장자로 만들었다.

이 책은 자그마한 도시의 일개 레스토랑에 불과하던 맥도날드를 오늘날의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시키고, 나아가 프랜차이즈 업계의 혁명을 일으켜 하나의 산업을 창조해 낸 인물의 인생 이야기가 담겨있다.

레이 크록은 경쟁사의 쓰레기통 속을 뒤졌다. 그는 장내 방송 시설을 통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팀을 꾸짖었다. 그와 만나는 모든 사람은 그에게 매혹되거나 그의 적이 되었다. 하지만 적들조차 레이 크록이 세 가지 일에서만큼은 누구보다 뛰어나다는 데 동의했다.

그 세 가지는 햄버거를 팔고, 돈을 벌고,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이다.

이 책에는 레이 크록이 맥도날드를 인수하면서 그가 어떻게 오늘날의 맥도날드 왕국을 만들어 나갔는지 상세하게 서술하고 있다. 또한 곳곳에 그의 경영철학과 인생에서 얻은 교훈들이 함께 한다. 황소북스/지은이 레이 크록, 옮긴이 장세현/320쪽/1만5000원

/박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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