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투고]모내기 철 농기계 사고 주의를

  • 오피니언
  • 독자 칼럼

[독자투고]모내기 철 농기계 사고 주의를

  • 승인 2011-05-30 14:48
  • 신문게재 2011-05-31 20면
  • 윤정원·천안동남경찰서 일봉파출소윤정원·천안동남경찰서 일봉파출소
요즘 농촌은 본격적인 모내기철을 맞아 하루가 짧기만 하다. 그런데 걱정스러운 일이 있다. 농기계 교통사고로 귀중한 생명을 잃지 않을까 하는 것이다.

시골 국도를 가다 보면 경운기, 트랙터, 이앙기 등 농기계를 자주 볼 수 있는데 대부분 노인들이 운전하는 경우가 많다. 더욱이 나들이 차량도 많아지고 야외 활동이 증가하는 요즈음, 시골 도로의 사정을 잘 알지 못한 채 차를 몰다 보면 자칫 교통사고를 일으킬 수 있으니 각별한 주의운전이 요구된다.

농기계는 보통 차보다 느린 데다 시골도로는 예측할 수 없는 변수도 있고 특히 야간엔 식별이 곤란한 경우도 많다. 시골도로에서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과속을 삼가야 한다. 시골도로에서 함부로 과속을 했다간 커브 길에서 농기계와 충돌하기 쉽고, 논밭으로 진입하는 농민을 피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또한 무리한 추월도 절대 삼가야 한다. 농기계가 늦게 간다고 무리한 추월을 시도했다가는 맞은편 차량과 충돌해 더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때문에 농기계를 운전하는 농민들도 기본적인 법규를 준수하며 농기계를 운행해야 할 것이다. 현재 시골에 남아있는 사람들 대부분은 나이 드신 우리의 부모들이다. 밤낮 땀을 흘리며 고향을 지키고 있는 어른들을 보호하는 것은 우리 모두의 책임이라는 것을 명심했으면 한다.

/윤정원·천안동남경찰서 일봉파출소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 50대 공직자 잇따라 실신...연말 과로 추정
  2. [취임 100일 인터뷰] 황창선 대전경찰청장 "대전도 경무관급 서장 필요…신종범죄 강력 대응할 것"
  3. [사설] 아산만 순환철도, ‘베이밸리 메가시티’ 청신호 켜졌다
  4. [사설] 충남대 '글로컬대 도전 전략' 치밀해야
  5. 대전중부서, 자율방범연합대 범죄예방 한마음 전진대회 개최
  1.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 중부권 최대 규모 크리스마스 연출
  2. 경무관급 경찰서 없는 대전…치안 수요 증가 유성에 지정 필요
  3. 이장우 "임계점 오면 충청기반 정당 창당"
  4. 연명치료 중에도 성장한 '우리 환이'… 영정그림엔 미소
  5. 김정겸 충남대 총장 "구성원 협의통해 글로컬 방향 제시… 통합은 긴 호흡으로 준비"

헤드라인 뉴스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자영업으로 제2의 인생에 도전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정년퇴직을 앞두거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자신만의 가게를 차리는 소상공인의 길로 접어들기도 한다. 자영업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나 메뉴 등을 주제로 해야 성공한다는 법칙이 있다. 무엇이든 한 가지에 몰두해 질리도록 파악하고 있어야 소비자에게 선택받기 때문이다. 자영업은 포화상태인 레드오션으로 불린다. 그러나 위치와 입지 등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아이템을 선정하면 성공의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에 중도일보는 자영업 시작의 첫 단추를 올바르게 끼울 수 있도록 대전의 주요 상권..

행정통합, 넘어야 할 과제 산적…주민 동의와 정부 지원 이끌어내야
행정통합, 넘어야 할 과제 산적…주민 동의와 정부 지원 이끌어내야

대전과 충남이 21일 행정통합을 위한 첫발은 내딛었지만, 앞으로 넘어야 할 산도 많다는 지적이다. 대전과 충남보다 앞서 행정통합을 위해 움직임을 보인 대구와 경북이 경우 일부 지역에서 반대 목소리가 나오면서 지역 갈등으로 번지고 있는 모양새다. 대전과 충남이 행정통합을 위한 충분한 숙의 기간이 필요해 보이는 대목이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21일 옛 충남도청사에서 대전시와 충남도를 통합한 '통합 지방자치단체'출범 추진을 위한 공동 선언문을 발표했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1989년 대전직할시 승격 이후 35년 동안 분리됐지만, 이번 행정통..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 3·8민주의거 기념관 개관…민주주의 역사 잇는 배움터로 운영 3·8민주의거 기념관 개관…민주주의 역사 잇는 배움터로 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