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국토해양부가 발표한 3월 기준 외국인 토지소유 현황자료를 보면, 경기가 3989만1000㎡로 외국인 소유토지 면적이 가장 많았고, 전남(3816만4000㎡)과 경북(2975만㎡), 강원(2184만5000㎡)이 뒤를 이었다.
충남이 2099만6000㎡로 후순위를 차지했고, 충북은 1026만2000㎡, 대전은 151만2000㎡로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지난해 말과 비교한 지역별 증가율로 보면, 인천이 4.2% 증가로 최고치를 기록했고, 경기(2.3%)와 대구(2%), 서울과 제주(각 0.8%) 순으로 나타났다.
충남은 0.7%, 충북은 0.5%, 대전은 0.2%, 각각 증가했다.
전국적으로는 외국인 소유토지 면적은 2억2529만㎡로 전 국토의 0.2%를 점유했다. 외국국적 교포의 점유면적이 절반 가까이 차지했고, 합작법인과 순수 외국법인 및 외국인이 나머지 면적을 점유했다.
국적별로는 미국이 57.3%로 가장 높았고, 유럽과 일본, 중국 등이 다음 순위로 조사됐다.
/이희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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